|
|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
|
|
|
[반려동물] 뭉크 |
|
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4-29 (금) 17:15
조회 : 6611
추천 : 19 비추천 : 0  
|
andzm 기자 (an기자)
기자생활 : 5,178일째
뽕수치 : 231,519뽕 / 레벨 : 23렙
트위터 :
페이스북 :
|
우리집 말썽 꾸러기 뭉크다
13년째 같이 살고있는 슈나우져다
옛날에 양치기개로 활약했었다는데 그런 습성이 있어서인지
빨래 널러 옥상에 올라갈때마다 지롤 지롤한다
빨래바구니 다 물어띁고 씩씩거리고 올라가면 우리집 옥상에 놀러온
까치 ,비들기 다 도망간다
가끔 하늘에 헬리콥터가 지나가면 난리도 아니다
너무 터프해서 밖에서 우아하게 산책 잘 못한다 그리고 한살도 안되었을때
식탁위에 족발 2만원짜리(그때는 제일 큰것)을 차려놓고 거실에 간사이에 잠간 동안에
의자에 뛰어 올라가 식탁위에 족발 다 먹어치우고 뼈만 남겨논 추억도 있다
집에서는 우아하게 소파위에서 오수를 즐기고 밤에는 침대위로 자꾸 올라와
잠을 청해 내려가라 야단치면 살짝 내려갔다가 어느새 발밑에서 잔다
버릇을 완전히 잘못 들였다
식구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있는 뭉크는 평화주의자다
장난으로 손으로 식구를 때리는 흉내를 내면 난리 부르스다 심지어 아들 방에
가서 잠을 깨울때에도 얼른 뛰어와서 왈왈거리고 난리다
예전에 목소리가 너무커서 성대수술을 할려고 하니 남편은 동물보호차원에서
안된다고 반대하고, 다른 집에 주려고 하니 마땅치 않고 고민중에
우리아들왈..... 엄마 .. 우리뭉크 딴집에 주면 개나리 봇짐매고
찿아다닐꺼야....해서 지금은 성대수술을 하고는
온갖사랑 다받으며 소파.거실, 침대 ,옥상을 다 자기 꺼라 믿고 살고있다
우리가 주는 애정 보다 훨씬큰 사랑을 우리도 뭉크에게서 받고있다
|
|
|
글쓴이 :
andzm
날짜 : 2011-04-29 (금) 17:15
조회 : 6611
추천 : 19 비추천 : 0
|
|
|
|
 |
|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
|
|
|
|
|
|
 |
|
 |
|
|
|
|
<사진영상> |
인생 ▼
|
연애결혼가족 ▼
|
조리건강미용 ▼
|
여행등산해외 ▼
|
패션공예 ▼
|
IT생활 ▼
|
생활법률경제 ▼
|
반려동물, 식물 ▼
|
생활유머 ▼
|
|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