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차사고를 당한, 그랜트(Grant)군. 16살.....
CNN 뉴스를 읽다가,
이바구 떨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퍼와 봄. 내가 할말도 있고.
CNN
'He's going to be better than he was before'By Stephanie Smith, CNN updated 4:09 PM EST, Sat January 18, 2014
기사요약.
교통사고를 당한 그랜트군(16)이 근처의 뇌손상 전문병원으로 긴급이송. 이곳에서 긴급조치 및 수술을 받음. 몸의 상태는 호전됐으나, 환자 그랜트군은 심한 뇌손상으로 콤마(무의식)상태. 의사들은 그랜트군의 회복은 회의적이라 생각.
의사들은 여러번의 수술과 조치를 한 다음, "기다려 보자"라는 의견을 냈으나, 부모의 강력한 의지와 주장으로 검증되지 않은 몇가지 치료(?)법을 행함.
(사고가 난지 2주후: 물론 수술 및 조치를 받은 후) 1.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요법. 2. 오메가 3를 과다(권장량보다)복용.
프로게스테론이 들어있는 크림을 온 몸에 발라준지, 몇일 만에 그랜트군은 콤마상태에서 깨어나, 말을 하기 시작했으며, 9주후의 오메가 3 고용량 복용으로 거의 완벽하게 회복됐다.
나의 견해.
이야기는 좀 복잡한데, 내 견해는 뇌손상 전문병원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위와같은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고, 그랜트군의 부모가 행한 요법은 무의미한 것이였다는 쪽이다.
내가 언젠가 말했듯, 인간의 모든 질병을 바라보는 주체, 즉, 무엇이 키포인트냐 하는 것에 대한 의학적 견해는 분분하나, 나의 견해는 염증(inflammation)이라고 보는 쪽이다. 이러한 개념은, 급성(acute) 및 만성(chronic)질환, 둘다에 적용된다.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ies)은 급성질환으로, 외부적 충격에 의해 뇌속의 염증상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질병중의 하나다. 물론, 뇌손상 쪽은 중추 신경계 손상쪽이라 일반 말초염증보다는 그 속도가 느리다. 일반 염증의 경우는 빠르면 몇분, 늦어도 수시간내에 염증이 피크로 진행이 되나, 뇌와 같은 중추 신경계의 염증은 아무리 빨라도 몇일, 보통은 수주일, 늦으면 몇달에 걸쳐 일어난다.
그렇다보니, 뇌손상의 각단계에서 벌어지는 염증의 진행상황 및 그 패턴은 각각 다 다르며,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아주 중요하고, 시간대는 사고 난 후, 4시간이내의 조치가 필수다. 이 4시간의 윈도우를 의학계에서는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즉, 4시간이내에 긴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그뒤의 모든 행위는 무의미하다는 이야기.
(뇌손상으로부터) 거의 기적에 가까운 회복을 보이는 케이스는 환자모두 나이가 젊은 쪽이 대부분이며, 그 이외에는 없다. 이런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은 뇌속의 피드백 역활인데, 이는 뇌속의 2~3군데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신경 줄기세포의 활성화가 그 역활을 한다는 것.
본 기사의 프로게스테론 크림요법은 의학계에 존재하지 않으며(정맥주사로 투여해 주지 않으면, 호르몬이 몸속으로 퍼지지 않는다), 오메가 3의경우와 함께 이 두물질은 염증에의 그 역활은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다.
두 물질의 구조를 생각하고, 염증의 모든 스텝들을 생각해 봐도, 어느 정도 (몇주정도) 지난후의 염증억제 기작은 있을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결론: 급성이던 만성이던, 질병의 조치는 빨리 병원가는 것 뿐이라는 것. (되도록이믄, 돌팔이 말고, 선수인 의사에게 말이다)
끝.
뽕이나 내놔라. 이거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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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