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과학논문 한편을 소개한다.연구팀은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연구팀(참고로, 미국의 존스 홉킨스 의대는 세계 최고수준이고, 또한 기초의학 분야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곳이다. 당연히, 미국문화와는 달리(?) 아주 빡세게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는 곳임) 논문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말이지....
주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동포들을 위한 초간단 쉽게 요약: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수준급의 과학지인 PNAS(미국 과학 아카데미 과학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길래 읽어 봄.
뜬금 참고기사:
애당초 연구팀은 지능관련이 아닌, "정신질환과 바이러스의 관계"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인간의 목(후두)에 기생하는 미생물들을 조사하던중 우연히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아프지 않고, 아주) 건강한 사람들의 후두에서 발견되는 유전자들 조사를 계속해 나가다 보니, 일반적으로 녹조류에 감염하는 바이러스 "ATCV-1"의 DNA와 일치했던 것!!.
자.....여기서 의문점. 왜 사람의 목에 녹조류 바이러스가 기생하고 있는가? 그 의학적 의미는 무엇인가?
이에 연구팀은 1. 이 녹조류 바이러스는 인간의 신체적 건강에는 해를 미치지 않으나 2. 인간의 인지능력(예를 들믄, 공간인지와 시각처리에 관한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결론을 내림.
연구팀이 피검자 92명의 후두를 조사한 결과, 약 44%의 사람이 ATCV-1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검자는 (발견되지 않은 피검자와 비교해) 공간인식과 시각처리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 성적이 상당히 낮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러한 지능능력에 영향을 미칠만한 인자, 흡연, 학습, 수입, 성별, 출신지, 인종등과의 상관관계는 없었다고.
또 한가지, 이런 연구중에 중요한 것은 감염경로인데, 본 연구의 필자들은 그 감염경로는 학실하게 밝히지 않았음.
끝.
녹조류라 함은.....담수나 호수등에 많은거인듸....음.
여튼, (미국의 예이지만서도...)
1. 약 44%의 인간이 감염되있다함은 인간의 44%가 바보라는 야근가... 2. ATCV-1 바이러스 유전자와 인간지능의 연구.... 3. 이거 생각보다 흥미로울수도... 4. 바보를 만들 수 있다는 야근, 반대로, 천재를 만들수도 있다는 야그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알아보니, ATCV-1 바이러스 유전자가 인간에게 감염되믄, 인간의 공간인지와 기억을 담당하는 뇌조직중의 하나인 해마(Hippocampus)부위의 유전자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 카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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