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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이지 마라! 사람이 우선이다 ! 17번째 죽음, 명확한 사회적 타살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쌍용차사태를 즉각 해결하라!! [사진1] 쌍용자동차 기자회견 10월 20일 목요일 국회 정론관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의 17번째 죽음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는 야 6당(국민참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사회당)을 비롯하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모여 더욱 뜻깊었습니다. [사진2] 기자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유성찬 최고위원 국민참여당의 유성찬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故 김철강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과거 자신의 노동자 친구의 죽음을 떠올렸습니다. 현재 이 시대에도 변하지않고 노동자가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을 강하게 규탄하고 정부와 정치계의 책임을 요구하며 헌법 32조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참여당이 내년 총선,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룬 후 노동자와 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치권과 사회의 무관심과 무책임속에서 죽어간 故 김철강 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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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음이 저희들 눈앞에서 펼쳐지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대책위를 구성하고 진상조사를 펼쳐 달라는 겁니다. 바늘구멍만이라도 숨 쉴 수 있는 구멍을 달라는 겁니다. 지금 저희들이 가정에서, 골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죽음이라는 것으로 다시 다가온다면 이것을 누구의 책임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지 말해주십시오.”(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야6당(민주노동당‧민주당‧창조한국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사회당)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나서서 쌍용자동차 사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 2009년 77일 옥쇄파업을 전후로 쌍용차 노동자와 그 가족이 17명이나 사망한 데 대해 국회 차원의 대책위를 구성, 진상조사를 실시할 것과 정리해고자‧무급휴직자‧비정규직의 복직과 생계대책 마련, 정리해고 철회 등도 요구했다. 야6당과 쌍용차지부는 이날 회견문에서 “쌍용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꼬리를 문 잇단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라고 규정하곤 “이 끔찍한 죽음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는 물론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죽음은)끊이지 않고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바랐다. 이들은 또 “2009년 8월6일 쌍용자동차의 파국을 막고자 노사정이 함께 국민 앞에 약속한 8.6합의와 비정규직 고용보장, 무급휴직자 1년후 복귀, 손배가압류 철회 등이 아직 안 지켜지고 있는 점은 어떤 이유로도 이해될 수 없는 문제”라며 “개별 사업장 한 곳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회견에 참석한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탐욕스런 자본의 정리해고가 사회적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여기에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이 정권, 노동부 모두 살인에 동참한 것”이라면서 “더 이상 (노동자들의)죽음이 이어지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쌍용차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을 여기서 어떻게든 멈춰야 한다. 정리해고 체제가 시작된 지 15년이다. 정리해고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 지난 10년 집권했던 세력의 한 사람으로서 정리해고 체제에 대한 무한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 이 죽음에 속죄하기 위해 정리해고 체제는 끝내야 한다”며 현재 3년 징역형을 살고 있는 한상균 전 쌍용차 지부장의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글= 진보정치 정보연 기자 사진= 진보정치 전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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