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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김삼환(명성교회 은퇴목사), 오정현(사랑의 교회 담임) 등이 고 조용기 목사 빈소에서 윤석열을 만나자 안수기도를 해주고 난리 블루스를 춘다. 안수기도가 재미나다. 안수기도는 머리를 내 앞에 조아리게 해서 내가 축복을 해주는 행위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목사들이 많이 하지만 어느 목사도 다른 목사에게 안수기도 받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누구한테 머리 조아리기가 싫은 거지. 안수기도를 하는 행위는 상당히 권위적인 행위다. '너를 내가 신의 능력으로 축복해 주마' 이렇게 밖에 나가서 안수기도를 많이 하는 목사들도 실제로 자기 가족에게는 잘하지 않는다. 어쨌거나 대통령 후보의 머리를 숙이게 해서 축복기도를 해줌으로써 우열을 가리는 행위다. 마음속에 서로 '축복'따위는 존재하지 않겠지. 장사꾼들끼리 무슨 대의를 따지나. '우리가 가진 표를 너에게 주마' '표만 준다면 머리를 조아려주마' 서로의 마음은 이렇지 않겠어? 이영훈이야 여의도 순복음교회 물려받고 나서 하두 사고를 많이 쳐서 별로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김삼환이는 현재 명성교회를 아들에게 물려줌으로써 대한민국 교회를 대대로 말아먹고 있는 장본인 아닌가? 수석 장로가 800억 비자금이 나와서 자살했다는 뉴스도 있고 하여간 뉴스메이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지. 오정현이는 아... 야는 정말. 부정 논문부터 사랑의 교회 확장 공사할 때 명박이랑 손잡고 불법으로 서울시 땅을 점유함으로 건물을 다시 부수어야 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 사랑의 교회는 옥한음 목사님이 아주 건강하게 잘 만들어놓은 교회인데, 옥한음 목사님은 교회를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관계가 전혀 없는 오정현이를 미국에서 불러다가 담임을 물려주었는데, 이렇게 교회를 말아먹을 줄이야... 사랑의 교회는 대한민국 교회의 역사 중 아주 건전한 케이스였는데, 결국 미꾸라지 하나가 다 말아먹는 중, 결국 윤석열에게 붙어서 저러고 있네. 목사, 안수, 대형교회. 다 그렇고 그렇다. 목사가 무슨 짓을 하고 다녀도 그것은 신이 직접 벌할 거라고 굳게 믿고, 굳건하게 돈 잘 갖다 바치는 교인들이 문제지. 사실 쟤들이 무슨 문제냐? 예전에 어느 교황이 그랬다지. "예수가 누군지는 내가 잘 모르지만, 확실한 건 예수 얘기하면 돈은 잘 모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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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