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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경선을 보면서 이낙연이 판에서 떨어져 나간 사건은 단연 황교익에 대한 신경민의 공격이었다. 핀트가 틀렸는데 수법도 상당히 야비했다. 난 황교익에 대한 신경민의 말 "경기도의 관광공사 사장이 아닌 오사카 관광공사 사장이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이번 선거에서 이낙연은 완전히 끝이 났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1. 선거에 이긴 사람이 당연히 임명직을 임명하는데 그걸로 시비를 붙이면 곤란하다. 김현아를 제외하고 아직 오세훈이 서울시에서 누굴 임명했다고 문제 삼은 적이 있었나? 그런데 같은 당에서 같은 편끼리 이런 공격을 했다. 2. 황교익은 누구의 사람이 아니다. 그냥 우리랑 같은 민주당 지지자일 뿐이다. 굳이 이런 사람을 공격해서 적으로 돌려버리면 누가 이낙연을 지지하겠는가? 이 일 이후로 이낙연 지지자들은 모두와 싸우게 되었다. 이재명 지지자뿐 아니라 추미애 지지자, 김두관 지지자 등 모두와 싸우게 되었다. 대체 이런 멍청한 소리를 왜 했는가? 관찰해온 바에 의하면 신경민 자체에 문제가 있다. 얼마나 문제가 많았으면 돌아온 김민석에게 패배하고 자리를 뺐겼나? 말을 잘하는 것과 야비하게 잘하는 건 다르다. 남의 약은 올렸지만 결국 모두의 밉상이 되어버렸다. 이낙연이 빨리 과감하게 사과했어야 했다. 엄중하게 버티다 끝났다. 지금은 끝나버린 선거 붙잡고 헤매고 있다. 이미 끝났다. p.s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다. 예전에 글좀 썼다던 논객들은 다들 이낙연에게 붙었던데, 어째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갸들은 서로 매일 싸우면서도 이상하게 항상 같이 몰려다닌다. 동네 친구들인가? 스나이퍼 같은 애들 밥줄 삼아서 그러고 다니는 건 이해하겠는데, 밥줄 아닌 애들도 같이 그러고 다니는 것 같아 심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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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