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내가 알면서 모른다고 할 정도로 음흉하진 않지.
내가 본 설명중에 가장 명쾌한 설명이다. 포털가도 쉽게 설명한 건 없던데.
와다나베 부인은 환부인이네, 우리나라 복부인처럼.
"봉팔이가 1%의 이자율로 100달러를 빌렸는데, 이걸 가지고 1달려=1호주달러의 환율에서
금리 4.5%인 호주달러로 바꿔서 돈으로 들고 있다.
가만 있으면 앉아서 3.5%의 차익을 먹는 거지.
근데 미쿡이가 금리를 올리면 어케 되나? 갚아야 할 돈(이자)이 늘어난다.
그리고 동시에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므로
1달러=1호주달러의 환율에 변동이 생겨서 예를 들어 0.8달러=1호주달러가 되면
환율에서도 까먹게 된다. 즉, 따블로 까먹게 된다.
근데 호주달러가 아니라 호주달러 표시 자산, 즉 호주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었다면?
따따블, 따따따블로 까먹게 되는 수가 있다."
조금 보태면...앤캐리 같은게 대표적인 환차익거래인데...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보통 주식투자는 환율도 변수지만, 핵심은 투자하는 국가의 주식가치거든..그래서 시장 망가지면 걔네들도 손실을 보는건데..
물론 얘네들은 환율을 감안해서 투자한다. 환차익으로 주식투자 손실을 메꾸는거지..
근데 앤캐리니 하는건 순전히 환차익 거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눈에 빤히 보이거든..그니까 리스크가 별로 없지.
바람도리가 예시한것처럼 환율변동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면 잽싸게 청산해야지.
손해 안볼려면...
하튼...외환이 거래되는 경우는
오리지널 투자(예를 들어 기업설립 등의 장기적인 투자)외에도
부동산, 주식, 환차익거래..요 세가지가 있는데..
니들도 알다시피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경우엔 거래비용이 든다. 각종 세금이 있으니까..
거기에다가 부동산과 주식은 리스크가 있고..
근데 환차익은 환율이 딱 보이니까..
더구나 금리 0% 자금이면 어디에 투자해도 환차익 생기는거지..
크게 보면 죄다 캐리트레이드라고도 볼 수 있다.
아..근데 내 설명이 뭣도 모르고 지껄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냥 평소 상식으로 떠든거니까...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