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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도 구라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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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바람도리
날짜 : 2011-04-01 (금) 21:23
조회 : 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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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리 기자 (바기자)
기자생활 : 5,05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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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손핵규가 분당을에 출마를 선언한 이상
김해를 양보하기는 커녕 참여당을 죽이려 달려드는 상황은 좀 어울리지 않지.
그러다가 만에 하나 분당에서 참여당이 완주를 해버리게 되면
핵규는 머 되는겨?
상식적으루다가 이건 좀 말이 안되는 거지. 그지?
그런데 왜 이따우 판이 되는 걸까?
나름 자당 대표가 출마했는데, 그거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참여당에 죽어도 1석을 못주겠다는 심뽀라는 말인데
정똥이라면 모를까 핵규 본인 입장에서는 말이 안되는 거 같단 말이지.
다이아몬드처럼 딴딴한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이런 저런 썰이 나오는 김에 나도 구라나 함 쳐볼까 해.
만약에 말이지,
작금의 쌩쑈의 목적이 참여당과 유시민 죽이기라고 전제를 할 때
뺏지 하나 안주는 게 죽이는 걸까
아니면 유시민에게 가 있는 민심을 아작내는 게 죽이는 걸까?
난 사실 이번 일이 지난 번 김해 사태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고.
뿔어터진 라면빨이 입 속으로 빨려들어감과 동시에 확 오더라고.
당시 김경수를 주저앉혔다며 적자논쟁이니 머니 하면서
유시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몰이 한참 했던 거 다 기억날거야.
지금 일부 진보연하는 찌라시들에 올라오는 기사들 봐도 그런 거 같고.
궁극의 목적은 참여당과 유시민에게 분열주의의 딱지를 붙이는 게 아닐까?
만에 하나 핵규가 유시민과 단판을 짓고 김해 경선에 합의한다면
딱지 붙이기가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봐.
핵규가 출마를 안하는 상황이었다면 뺏지 못주겠다,
내년 총선에 참여당이 기호 받아서
비례도 많이 먹고 지역에서도 선전하는 꼴 못봐
우리 밥그릇, 노통이 남긴 유산 다 우리가 먹을테야 정도로 보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핵규가 대가리에 총맞지 않은 이상 분당에 출마해놓고도
김해를 굳이 먹겠다고 저런다는 건 내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야.
이번 김해 경선룰 협상에서 민주당과 시민단체라는 것들이 노리는 바는
잘되면 김해도 민주당이 먹고 안되도 참여당과 유시민에게
분열의 딱지를 붙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심증이 간다고.
김경수도 아니고 곽머시기라는 듣보잡을 내세우면서 김태호가 나오는 김해에서
이겨보겠다고 민주당이 저 지롤을 하는 것도 뭔가 좀 안어울리고 말이지.
여튼, 일단 두고봐야지. 쟤들이 뭔 생각으로 저렇게 지롤을 하는지는...
참고로, 핵규랑 인영이랑 둘이 잘 붙어댕긴다네?
인영이는 나름 운동권 출신이고 핵규도 그 전후 연배 운동권이랑 연이 많겄지?
그냥 그렇다고.
심심해서 나도 한 번 구라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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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바람도리
날짜 : 2011-04-01 (금) 21:23
조회 : 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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