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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치킨 게임이 아니다. 이것은 도의의 문제다.
민주당 정세균 前대표는 은평을에서 천호선이 양보하면 다음 재보선에서 소수당에게 양보를 약속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에게 전남 순천을 양보했다. 그런데 왜 유독 참여당에만 이렇게 가혹하게 구는가?
이것은 치킨 게임이 아니다. 이것은 정의의 문제다.
참여당이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를 지키라는 것이다. 봉고차 동원선거는 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야권연대를 깨는 짓인가? 차라리 유시민이 밉다고 욕을 하라. 기꺼이 감수하겠다.
며칠전 쓴 글에서 뽑아 봤다. 오늘 이인영과 손학규가 날 잡았나 보다. '무조건 양보'는 안된다고 쌍포를 쏘아대고 있다. 허허~ 어이가 없네.
우리가 언제 '무조건' 우겨댔냐? 도의를 지키라고 했지,
우리가 언제 '양보'해달라고 했냐? 정의를 지키라고 했지.
무조건 양보가 아니라 도의와 정의를 세우는 일이다. 이건 참여당뿐만 아니라 민노당, 진보당을 위해서도 무조건 좋은 일이다. 민노당과 진보당이 참여당을 외면하고 있지만 그들은 참여당 덕분에 외부효과를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유시민이 말했다.
비난받는 것도 두렵지만, 불의에 굴복하는 것은 더욱 두려운 일이다.
이제 우리끼리라도 '양보'니 '딜'이니 '타협'이니 이런 말, 생각하지도 내뱉지도 말자.
이젠 정의를 세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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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