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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말라위에서 여학교 설립을 위해 첫 벽돌을 놓는 마돈나. "자선활동 과장...돈 유명세 이용 특별대우 요구" 마돈나측 "대통령동생의 자선단체대표 해임때문"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인 말라위 정부가 마돈나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가디언이 11일 보도했다. 자선활동을 과대포장하고 체류기간 중 특별 대우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마돈나측은 말라위 정부의 비난을 반박했다. 마돈나 대변인은
말라위 정부의 비난이 말라위 대통령의 여동생이 마돈나 자선 조직의 대표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마돈나는
말라위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다. 2006년 처음으로 말라위를 방문한 이래 두 명의 말라위 아이를 입양하고
그곳에서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벌여왔다. 마돈나는 말라위를 방문하는 동안 지금까지 VIP대접을 받아왔다. 올해 4월1일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를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방문을 마치고
제트기를 타고 돌아올 때 마돈나와 일행이 공항에서 다른 승객들과 함께 줄을 서야 했고 안전요원의 몸수색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공항 관계자는 “루이스 치코니(Louise Ciccone)와
아이들(Lourdes Maria Ciccone Leon, Rocco Ritchie, Mercy James, David
Banda Ciccone Ritchie)이 일반인이 이용하는 통로를 이용하도록 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루이스 치코니는 미국여권에 기재된 마돈나의 성이다. 말라위 대통령실은 마돈나가 유명세와 돈을 이용해 말라위 정부에게 특별대우를 요구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대통령실은 “마돈나는 세계적인 유명인이지만 특정국가의 관할하에서 그 정부가 요구하는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성명서를 배포했다. 성명서는 마돈나가 말라위에서 행하는 자선운동의
동기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다. “자선은 자유와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다. 자유롭고
조용하게 행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친절이 아니다. 무언가 다른 뜻이 있는 것이다.”
조이스 반다(Joyce Banda) 말라위 대통령은 마돈나가 말라위에 10개의 학교를 세웠다는 주장에 대해 상당히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다
대통령은 “그녀가 세웠다는 10개의 학교는 어디에 있나? 마돈나는 이미 존재하는 학교에 단지 건물을 추가했을 뿐이다. 어떤 학교는 단지
리노베이션만 실시했다. 그녀의 주장은 말라위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마돈나는
우리가 지출한 돈으로 세계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마돈나는 “반다대통령이 거짓말이라고 말한 것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나는 7년 전 선의를 가지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말라위를 방문했다. 이달 초 말라위에 세운 새 학교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나는 지금까지 말라위에서
특별 대우를 요청한 적이 없다. 사람들의 정치적인 말과 행동 때문에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말라위의 어린이들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마돈나의 대변인은 반다대통령의 비난에 놀라움을 나타내고 마돈나가 특별대우를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논센스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대통령의 여동생이 마돈나 자선조직의 대표자리에서 물러난 것과 관련이 있다.
대통령의 여동생은 대표로 있는 동안 38억원의 기금을 잘못 운영해 우려를 자아냈다.” 말라위에서 마돈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발 필란트로피 그룹(Global
Philanthropy Group)의 트레보 닐슨(Trevor Neilson)이 설명했다. 말라위 대통령실 성명서는
마돈나에 대한 비판이 대통령 여동생의 해고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말라위는 다른 국제적인
스타인 척 노리스(Chuck Norris), 가수 보노(Bono), 축구선수인
데이비드 제임스(David James), 리오 퍼디난드(Rio Ferdinand),
게리 네빌(Gary Neville)과도 관련을 맺고 있다며 그들은 어떤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나
예우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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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