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8월22일 오후 8시22분/ 날씨 집안은 괜찮음>
여성가족부는 22일 십센치 '아메리카노'의 '이쁜 여자와 담배 피고 차 마실때'라는 가사가 건전한 교제를 왜곡하고 있다며, 또 2PM의 '핸즈업'과 장혜진의 '술이야', 김조한의 '취중진담'은 술이 등장해서 청소년에게 유해한 매체물이란 판정을 내렸다.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거리에 진열된 모든 술과 담배, 방송에 노출되는 술 광고 및 드라마 장면 또한 예외일 수 없어 지금의 이 정권 자체가 청소년 유해정권이라 스스로 시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에 박봉팔닷컴의 내노라 하는 봉팔러들의 쓴소리가 던져졌다.
대놓고 이명박을 미워하는 박봉팔닷컴의 19금 전담 언제나마음만은 기자는 "이렇게 앞뒤 안가리고 아무 생각없이 다 유해판정을 내리면 다른 기자들도 너무 쉽게 19금을 올릴 수 있다"며 "그 동안 공 들여 쌓아 온 아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최근 퍼콘 하나만으로도 이유없는 웃음을 주며 봉회장과 냉이아부지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데니크레인 기자는 "이제 겨우 19금계에 이름을 알리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무분별한 기준으로 줏가가 떨어지게 됐다"며 "여가부에서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으면 닥터 콩에게 성전환 수술을 받아서라도 여가부로 취업해 잘못된 기준을 꼭 바로 잡아놓겠다"고 강력히 항의를 하였다.
하지만 최근 19금 성교육의 온라인강의로 한참 줏가를 올리고 있던 팔할이바람 기자는 "나는 그럴 줄 알고 미리 건전가요를 소개했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뒤늦게 성에 눈을 떠가며 19금 기사만 올라오면 제일 먼저 달려들어 댓글로 궁금증을 해소하던 이상형 기자는...
뱀발) 위에 짤방은 이날 발표된 3인조 힙합그룹 메가디스의 이러한 기준없는 판정을 풍자한 곡이다. 노래듣기는 셀프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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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