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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대한 나의 첫 기억은 호롱불 이다. 그리고 지금은 led이다. 나의 초등 그때는 국민학교 였다.소식을 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동네에 전화가 있었건만 선생님은 전보라고 했다.아버지는 55세에 교직을 명퇴하셨다. 지금 난 53세 2년 후면 직업에서 은퇴해야 하지만 아이는 이제 20살이다. 세상의 속도 만큼이나 많은 변화의 시대를 살았다. 오늘은 치킨을 먹으며 10년 후면 우리의 삶은 어떡게 변하고 있을까 하고 물어 본다. 아마 집에서 밥 먹는것은 어려울 것이다. 공공의 장소 이든 아니면 배달이든 스캐너가 나를 스캔 후 그 날 필요한 칼로리와 부족 영양분을 넣어 만든 콘프레이크에 담아 내 놓을듯 하다. 지금 먹는 닭 치킨의 일상을 닮아 가지 않을까? 남자 여자의 성 역활은 없을것이고 힘쓰는 일은 로봇이 할것이고 개성은 이성의 영역에서는 불량 행동이 될것이다. 오웰의 빅브러더 시대에 어떻게 살아 남을지 고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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