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강 물막이중 세종보 공주보 등이 개방되어 고였던 물을 방류한 뒤 수질을 조사해 보니 여러 장소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2017년 봄 벼농사지을 물이 없어 논바닥이 갈라지고 당시 대통령이 소방차로 논바닥에 직사급수하시는 등 여러 추태를 보았으나 그 중 압권은 사대강 물 어느 곳에서도 농업용수로 공급했다는 아름다운 뉴스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사대강 물을 논에 공급했다면 어땠을까? 유권자의 표 한장에 벌벌떠는 정치인들이 왜 물공급을 안했을까? 궁금한 것도 많지만 머지않아 채소가격이 떨어질거라는 예측을 조심스레 던져본다. 강물을 막지않으면 둔치 수위가 내려간다. 둔치가 넓은 벌판이 되는 거다. 거기서 사대강 공사 이전에 비닐하우스 채소농사지으셨던 분들이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 공급 절대량이 늘 것 같다. 그런데 더 급박한 것은 상추값이 조금만 올라가도 상추를 수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둔치 경작면적 정도는 중국 땅덩어리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는 거다. 채소값은 내려갈 거 갔다. 농민의 주머니는 더 가벼워 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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