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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뽕나무 잎'에 이어서...
뽕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발음이다. 구강기에는 뽕~~이라는 소리에도 배가 꺽어지도록 웃을 수 있었고 사춘기에는 뽕!!!이라는 단어 한 글자에 이미숙을 떠올리기도 했었고 시험시간에는 상전벽해의 뜻을 외우느라 골머리를 썩이기도 했었지만 이젠 동의보감에서 뽕의 효능을 찾아보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우짜뜬둥 뽕은 우리에겐 한평생을 함께 해온 단어가 되겠다.
요기까진 뽕잎나물로 한방에 한꼭지 올려야 함에도 따로 한꼭지 더 올리는 변명이 되시겠다.
디어뉴스 글 올린지가 한참 되다보니 짤방 여러장 올리는 방법이 기억나지 않아서 뽕잎나물 무친 사진을 함께 올리지 못한 본인의 변명일 뿐이다.
뭉크의 <서울대 을 미술관 소장품>을 보면서 반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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