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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임나일본부 16_ 임나가라6 [원문보기]

[1/5]

길벗

2020-12-21 (월) 20:37

'임나'가 가야라는 사실에 도달했을 때 걱정이 앞섰다.

'왜놈 앞잡이, 토왜'소리 듣기 딱 좋은 결론이다.

그래도 새로운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바꿀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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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술기

2020-12-23 (수) 07:07

왜가 임나가야를 만든게 아니라
임나가야가 망하면서 권력층이 신라와왜로 나뉜 건가?

이 코시절에 눈호강 제대로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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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길벗

2020-12-23 (수) 11:20

술기/

술기가 글 어렵게 쓴다고 구박했는데도 뽕을 하사하시니 황송합니다.

'임나'가 '가야'라고 하면 임나일본부를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빌미가 되고
(이런 주장은 다른 곳에서는 아직까지 못봤음)

'민족사학자'들에게는 욕을 먹기 딱 좋은 것이라 약간은 걱정된다.

그리고 이 다음은 또다른 반전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또 반대로 매타작을 당할 것이라,
이래저래 얻어 맞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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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길벗

2020-12-23 (수) 11:50

(뽕에 대한 답례 글)

*
'임나가라'가 멸망하고 난 뒤,
지배층이 둘로 나눠져서 일부는 신라로, 일부는 일본열도로 간 것으로 보는
술기의 추측에 일부 동의한다. 즉 일부만 동의한다.

임나가라 멸망은 6세기(562년)이고,
<일본서기>에서 주장하는 '임나일본부'는 4세기(360년대) 일이므로
임나가라가 멸망하기 한참 전에, 200년 전에 일이다.

따라서 4세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근초고왕에 의해 1차 절정기를 맞은 백제에 가야는 정복당했다고 본다.
가야를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백제의 후국으로 편입된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이후 가야는 활로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으로 본다.

백제가 가야를 완전히 멸망시키지 못한 것은
가야가 만만치 않은 세력이었기 때문이다.

가야유물을 보면 기마병 토기가 있는데,
말에게도 철갑옷을 입히고 있고, 병사는 유럽기사들이 입는 철갑옷과 목보호 갑, 투구를 쓴 모습을 하고 있다. 중무장 철갑기마병이다. 개마무사들이 하던 중무장기병인데, 이정도 무장이면 지금으로보면 미군 중무장수준이다.

전란으로 어지러운 당시 동북아 정세를 감안하면,
군수품인 철을 수출하여 떼돈을 벌던 나라이고,
이런 부를 유지하기 위해 막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해군력도 강력했을 것이다. 뱃길로 수출했고 보호도 했을 것이니.

다만 백제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하늘에 두 태양이 존재할 수 없듯
가야는 백제에 제압 당했고, 가야-백제의 큰 전쟁 기록이 없으므로 후국으로 편입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때 가야가 일본으로 튄 것으로 본다.
고대유물, 일본서기, 고사기, 대륙기록을 조합하면 그렇게 결론이 난다.

결론을 내고 보면 <삼국사기> 편찬자들이 <일본서기>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되는부분이 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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