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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론 강의에서 김상욱 교수의 연극과 과학의 비유 연극에서 배우-무대- 관객의 관계를 과학에 빗대면 뉴우튼세계는 배우에 한정된 세계이고, 아인슈타인의 시공간개념은 그 배우가 연기하고 있는 무대까지 확장된 세계이고, 양자론은 배우의 연기와 무대환경에 관객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세상이다. 군사정권부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그 후 명박근혜정부까지, 두루 정부 요직을 거친 한덕수 전총리에게 모신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짓궂게 물어보니 기왕이면 모든 대통령을 칭찬 위주로 평가하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철학이 있는 대통령'이었다고 평했다. 철학은 세상을 보는 관점이다. 역사관은 역사를 대하는 가치관이고, '역사를 알아야 한다' 함은 역사에 대한 가치관 즉,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참여정부에 대응할만한 개념으로 우주의 본질에 대해서도 <참여우주>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양자론이 태동하기 전, 우주는 나와는 무관한, 나 개인이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는 객관적인 존재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칸트 철학이 아무리 높은 경지라 하더라도 내가 보는 우주, 나의 관찰이 개입된 우주, 관객이 무대와 배우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관점에 따라 연극의 본질이 바뀔 수 있는 그런 세상은 망상이거나 꿈 꿀 수조차 없었다. 그러나 양자역학 이후, 실제 우주는 객관적일 수만은 없었고 관찰자의 관찰이 개입되어야 비로소 고양이의 생사(生死)가 결정되고, 관찰전 에는 生 과 死 의 경계가 없는 그런 우주임이 밝혀졌다. 관 觀.. 바라본다 는 것은 눈에 의한 시각이고, 시각은 '빛' 이 내 눈에 와 닿아야 하니까 빛의 속도, 光速이 한계일 수 밖에 없다. 빛보다 빠른 것은 우주에 존재할 수 없다 는 명제와 '빛보다 빠른 그 무엇' 을 상상하는 뇌(腦)가 양립할 수 있을까? "상상하는 것은 존재한다" 는 명제와 과학적인 실존이 마주치는 그 접점이 마치 물리학의 특이점(singulality)처럼.. 정신=물질=관찰의 3위일체 되는 지점이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 모두는 3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다' 는 것은 상식이 되었지만, 기실 우리 모두의 관점, 즉 시각은 단지 2차원만을 볼 수 있을 뿐.. 눈에 보이는 2차원 관점에 상상 이라는 한차원이 보태져야 비로소 3차원이 성립된다는 것은 상식이전의 진실이다 2차원만을 볼 수 있는, 3차원이 상상되지 않는 어린아기 눈에 비친 세상을 비웃는 어른이 있다면, 4차원 관점과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이 3차원에 갇혀 사는 그 어른을 비웃는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까?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과학서적을 보면서 우주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포함하고 있는데, 인간의 뇌 용량이 그 모든 가능성 중에서 단 하나의 궤적만을 관찰 할 수 있을 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그 시점이 그 사람의 정치관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진다. 어떤 책을 읽었다고 해서 국가공권력에 의해 모진 고문을 받고 인권이 무참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고 변호-입법-대선의 길로 들어선 사람과, 재벌 창업주를 보면서 나도 재벌이 되어야 되겠다며 정치에 나선 사람의 정치 관觀의 차이, 아베에게 '죄송하다' 며 일본에 굴복을 강요하는 엄마부대와 내 돈을 들여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면서도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하는 자녀세대의 가치관의 차이, 
관점과 가치관은 사람이 가진 특성이다. 관(管)속 송장이나 좀비는 관(觀)이 없다.  전제조건이 없으면 수학이 성립되지 않듯이, 사람이 사람일 수 있는 전제조건이 있다. 여자의 몸에 있는 난자, 남자의 몸에 있는 정자 그 자체가 인간일 수 없듯이, "내 집값만 올려주면 살인범이든 사기꾼이든 전범이든 국적불문 투표한다" 어쩌면 그들이야말로 그들이 목에 핏대 세우고 비난하는 빨갱이 공산주의 관점인 유물론의 맹신자들이지 않을까? 정의/평화/자존감/인권, 등 정신적 가치는 깡그리 무시하며 '돈' 경제적 풍요 만이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주장하는 그들의 언행이 그들의 정체성이 유물론적 마르크스주의자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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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