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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원앙 청자향로 뚜껑(하체는 사라짐)
11-12세기 청자향로 요런 모양의 향로는 다 발이 세개야. 대략 청동기를 생각하믄 뭐 그려러니.
12세기 청자 합 아마도 화장품용
12세기 청자 합. 아마도 화장품용
은입사 향완(절에서 의례용으로 쓰이던 향완 뚜껑없음)
요 세점은 흑자 찻그릇(모두 13-14세기). 흑자는 우리나라에 별루 안남아있지만, 고려시대(중국은 송대)에 상당히 유행했어. 이유는 바로 티게임. 즉 투다 때문이야. 지금은 찻입을 포트에 넣고 뜨거운물에 우려마셨지만, 저때는 떡차를 가루내서 사발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선(솔)으로 저어서 거품내서 마셨거든. 지금 일본다도에서 하는 그 거. 근데, 누가 더 거품을 많이 내나. 거품이 얼마나 오래가나, 거품이 얼마나 하얀색인지 이런걸루 게임을 벌이거나 경연대회를 열었는데, 그때 검은 색 흑유를 발라서 구운 그릇을 써야 이뻣거든 하얀거품을 살려야 하니.. 그래서 저 흑유가 엄청 유행했어. 일본인들이 껌뻑죽는 천목다완이라는게 바로 저 흑유에 요상한 문양 생기는 거거던. 하여간 우리나라에 그 많턴 흑유는 찾아보기 힘들어 졌어.
12세기. 이건 국보급이군. 저 산예라는 동물은 용의 아홉자식중에 한넘인데, 대략 사자처럼 생겼어. 불과 관련된 도구에는 저 산예가 많이 나와. 사자지만 용의 자식이니 물을 상징하지. 저녀석 입으로 향기가 솔솔 나오는거여.
이건 약국집에서 단체로 맞춘 합인데, 아마도 향합이었을 듯.
요건 연못을 상징하는 왼갖 무늬가 들어있는 향로. 역시 불을 피워야하니 물그림을 넣어야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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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납부 계좌
다른거 별루 없을듯.
소망교회대신 소망절에 다니는 넘들끼리 뭉쳐서 해처묵었을 티고,
힘없는 넘의 자식들은 그때두 스므살되믄 군대갔고,
외국물 먹은넘들이
혀꼬부라진 몽골말로 여자꼬시기 쉬워서 개성 나이트 클럽에서 더 잘나갔고,
최신유행으로 폼잡는 넘도 있고,
부자들은 조런 사치품 모아놓코 자랑질 모임도 많이 했을테고...
여자들은 향수 대신 향낭차고 남정네 꼬시러 다녔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