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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전 국회가 [국회선진화법안]을 통과시켰다. 꺅! 표결에 부쳐진 당 국회법 개정안은 192명 전체 투표의원 중 찬성 127/반대48/기권17명으로 가결됐다. 개가튼 몸싸움 방지법이라고도 불렸던 [국회선진화법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회의장 직권상정 요건을 제한하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법안에 대해 규격에 따라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 -문명화(?)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방식인 [필리버스터제] 도입
시방까지는 합의가 안되면 쪽수가 거지좆같이 모질라도 최루탄, 유리컵, 쇠망치, 줄칼(헉?) 등을 동원한 막가파 의사진행 방해가 가능했으나, 오늘 통과된 [국회선진화법안]으로 부라운관 앞에 앉아계신 시청자의 여린 가슴이 앞으로는 보다 보호받을 수 있겠다고 이 연사 시방.. 아조 존나 강력히 감격하고 있어요. 그럼 법안 내용에 대한 설명이 쪼까 필요해뵈지? [필리버스터제] -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요구로 개시 --> 24시간 후 재적의원 5분의 3이상이 동의할 시 종료. 투표로 곧 [악법]이 통과될 위험에 처한 약자가 ‘반대발언 하겠심다’ 나와 몇시간이고, 오짐을 참을 수 있다면 몇십시간이고 ‘반대연설’을 이어가며 법안 통과를 지연시키는 수법. 이것이 소재는 아니지만 다뤄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라는 미국 영화가 있는데 1939년 작이지만 시방 봐도 촌티 안나고 매우 재밌음. 함 봐바. 아니잠깐. 눈오는 날 기다렸다 봐바. 추운 날씨에 반바지만 입고 있었는데도 마음을 매우 후끈하게 만들어주던 영화였음. [신속처리제] - 민주주의는 표결이고, 그 법이 쫌 아니건말건 다수당은 쨌든간에 그들에게 표를 준 국민들을 대의하는 거자나. 근데 뭔 실오래기만한 빤쓰 하나 걸쳐입고 허구헌날 “불한당”을 물리치자고 깽판을 쳐대며 국회에서 활극을 연출하니, 관람객 아~조 피곤했거든. 구래서 '합의가 안되는 법안으로 시간만 간다.. '하믄 .. 재적의원 또는 상임위 재적위원 과반수의 서명동의로 지정이 요구되고, 이를 상임위원장 또는 국회의장이 무기명 투표에 붙여 재적의원(또는 상임위 재적위원) 5분의 3(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신속처리법안]이라는 딱지를 마빡에 붙일 수 있다. 딱지가 붙은 법안은 싸이즈 조따만한 것들이 지랄하건말건 상임위에서 지정요구일로부터 180일/법사위에서 90일이 경과되면 자동 처리된다. [직권상정 요건 제한] - 대신에 국회경찰들이 들어와서 '깽판치는 애덜' 진압하는 몸체포 장면은 줄어든다. 신속처리제가 강제처리제니만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아래와 같이 한정]했다. 1)천재지변 (진도 15.1의 강진 = 가능성 4%)
2)전시/사변 등의 국가비상사태 (외계인 침공 = 가능성 5.1%)
3)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합의한 경우 (개좆당 대표의원이 뭐이? 합의? 가능성 無) 아~ 국회가 아름다워질 건가바
추억속으로 사라질 예전 정경  ▲김선동 ▲최루탄 던져놓고
▲지눈에 들어갈까 눈감고 있는 거 봐.. ▲ 대선출마 선언한 김문수. 대통령 꼭 되라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 (대통령께서 분명 몸싸움 하지말라고 엄명을 했는데도 카메라 정중앙에 얼짱 각도로 대굴휘 들이민 시퍽색히덜.. 조~올 많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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