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로 올린 저 광고 내는데 수천만원이란다.
미치고 펄쩍 뛸 일이다.
저런 광고비로 1억을 책정하고 약사들에게 성금을 모으고 있다.
기가 막히다.
시 약사회에서 1년에 2천원만원 정도 인보사업(불우이웃돕기 등)을 하는데 몇 번 광고비로 1억을 탕진해야 한단다.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파란집으로 달려가고픈 심정이다. 뭐 들고...
비 많이 올 때 거기에 벼락이라도 쳤으면.
왜 피같은 돈을 저딴 일간지에 갖다 바쳐야 하냐고!
당연히 이런 문제 생기지요. 약국에서는 어떤 약에 무슨 문제가 있다 하면 일괄 회수가 됩니다. 만인의 애용 코감기약 '콘택600'도 그렇게 하루아침에 이 세상에서 사라졌었죠.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어쩌는 줄 아세요?
저런 문제 있다 하니 동네 골목 수퍼에서는 안 팔고 나름 관리가 되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팔게 하겠답니다. 이리 치나 저리 치나 '대형 유통 회사'한테 주겠단 거지요. 대기업은 배불리고 국민에겐 약 권하고,,, 이게 뭔 일인지!
지금 정부는 국민을 이용해 먹고 있는데 순진한 국민은 그것도 모르고 그저 '편리하겠다'는 것만 생각하고.
복장이 터집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엠비 호통이 있자 사흘만에 44개품목을 곧바로 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 고시하고,
더 확대하기 위해 법 개정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이 입법예고 기간입니다. 7/18까지 의견서를 받고 있고요. 귀 없는 자들이 눈은 있겠어요? 형식상 거치는 요식 행위일 뿐, 의견 들어서 얼마나 반영하겠어요? 그 따위 글쪼가리 몇 개 가지고.
9월 정기국회 때는 이 약사법 개정의 통과 여부가 가장 큰 이슈가 될지 모르겠네요.
대중적 진보정당 통합 논의가 어쩌면 묻힐지도 모르고요.
아님 반대로 되어 스리슬쩍 약사법이 통과될 수도 있겠군요.
우리는 이 약사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투쟁을 해야만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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