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엔 문재인 이사장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이미 커밍아웃한 것 같다.
기이할 정도로 모든 언론이 깔고 뭉갠 것이 바로 그걸 반증한다고 보지...
만약 문재인이 강금원처럼 인터뷰했어보라고... 모든 언론이 한자락씩 걸쳤을 거라고...
문제는 문이사장은 더 이상 노골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는 거고, 나서봐야 별 영향도 없다고 본다고...
지금 민주당도 그렇고, 문재인 자꾸 신격화시키고 그러는데, 문이사장이 유시민 손 확실히 들어주면, 문재인도 물어뜯을 놈들이거든... 그러면 안되니까 그 카드는 일단 패만 보고 덮은 거랑 같은 거야, 우리한테는...
난 노무현에게 마음의 빚이 있는 분들은 결국 유시민의 손을 들어줄 거라고 본다고...
근데 그 분들이 대중의 마음에 갖는 권위라는 문제가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유시민 손을 들어주는 순간 물어뜯을 개들이 사람인 이상 싫다는 거거든...
신영복 선생, 함세웅 신부 두 분은 유시민 손을 들어줄 수는 있겠지만, 일반인들은 이미 잘 모른다고...
노무현의 유시민이 되어줄 사람, 정말 없나... 고민이라고 그래서 나도...
권위도 있고, 조직력도 있고, 전투력도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한 명만 더 있어도, 유시민이 좀 덜 외로울텐데...
유시민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 괜히 곤란해질까봐 부탁도 안하고 그러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다고...
딴 소린데, 행복한세상 성님 댓글 보다가 문득 든 생각.. 다른 건 모르겠고
강회장은 진짜 해선 안될 일 한 거다.
가문 타령 하는 양반님들, '금도' 좋아하던데
강회장이야말로 '금도'를 넘은 거야.
제발 선은 넘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분들 존경하겠다고. 존중하겠다고. 그러니까 부디 지킬 건 지키자고.
봉하는 지켜야 해. 빌미 주면 안돼.
조선일보 벌써 떡밥 문 것만 봐도. 에잇!!!!!!!!!
또 웃긴 건,
나도 진짜 문재인 선생님 존경하고 정치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는데,
다들 그렇게 문재인 선생님 권위를 존중하니 어쩌니 하면서
정작 문재인 선생님이 유시민에 대해 평가한 건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야.
누구는 친노감정사 1급이고 누구는 아무 것도 아닌 거야?
사람들이 왜 그렇게 가벼워?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