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께서 2006년 8월 비전2030과 관련하여 기자들에게 어떤 자료도 보지 않고 20여 분간 설명하는 동영상을 보았는가? 각료 및 비서들과 충분히 토론하고 학습하여 모든 내용을 당신이 충분히 소화하였으므로 원고나 메모 없이도 충분히 이야기를 전개하실 수 있었던 거다. 노통의 이러한 학습 능력과 재능은 역설적으로 명바기의 연속되는 뻘짓으로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의 회견에 대한 연합을 비롯한 언론의 핥아주기가 파블로프의 개 수준이라 더욱 그렇다.
2mb가 이 날 회견에서 하고자 했던 말은 그냥 스스로 뒤집은 대국민 약속에 대한 사과와 변명이다. 천성이 사기질로 점철된 자에게 사과와 변명은 일상적인 습관의 연장과 실행이라 원고 따위는 필요도 없고, 원고 줄거리를 작성하더라도 당연히 지가 비서들보다 한 수 위일 게다. 자기 밑에 저보다 별이 많은 자가 누가 있다고!
입대할 때는 병무청을 상대로 사기질치고, 현대 직원 시절에 노동조합을 폭력으로 깨부술 때는 동네 행정기관을 마사지하고, 건설사 사장질 할 때는 정주영이 재산 말아먹고, 정치인으로 픽업되서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법률 사기질을 치고... 결국 대국민 사기질로 사기꾼의 최정점에 오르셨으니 영양가 없는 기자 몇 놈 모아놓고 '각본' 없이 썰까는 거 발구락에 다이아 반지 끼는 거보다 더 쉽지 않겠냐.
진정한 사기꾼의 두드러진 특징과 패턴은 비틀린 자의식을 기반으로 한 자기합리화와 자기세뇌이다. 도덕적, 윤리적 토대가 비틀려 있는 자에게는 아무리 좋은 환경이 다가온다 하더라도 본능적으로 자신의 관점에서 재해석이 이루어진다. 그가 이번에 대국민 설득이라고 내논 '국익'이란 것도, 4대강사업에 적용해 보면 얼마나 모순된 설득인지 저도 알리라. 모든 국익은 자신의 사익이 반영된 이익이다.
그래서 그의 하나님은 천박하고 우리 국민은 순박하다. 나같은 사기꾼은 그를 피했지만 대다수 순하디 순한 국민들은 그러지 못 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사기꾼의 모습을 잊지 말자, 동지들이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