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가입했다.. 정치에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아고라 -> 서프 -> 무본 타고 여기까지 왔다..
MB가 이런면에서 보면 참 고맙다고 해야할지. 나이먹고 외국나와서 공부하는데.. 그놈의 환률이 먼지.. 경제공부 하게 되드라.. 그래서 아고라 쳐다봤지.. 경제 = 정치 하고 같이 간다더군.. 그래서 정치도 쳐다봤더니.. 참 모르는 세상들이다.. 난 머하고 살은거지??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데다가 경제력도 없다.. 근대 참 사람이 호기심이 치밀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것 같다.. 찾아도 찾아도 끝이 없다.. 하루하루 올라오는 글들의 정보량만 하더라도.. 공부하러 나와서 공부 1년반동안 쉬었다.. 근대 그래도 아는게 없다..
어디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눈으로.. 한국정치의 근대사를 적어놓은 곳은 없나?? 라는 생각을 하며.. 박봉팔닷컴에.. 살아있는 지식인들의 냉철한 눈으로 재해석된 우리나라의 근대사가 한곳에 메뉴로 나열되어 있으면 좋겠다.. 나같이 멋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이 한눈에 쳐다보기에는 너무 깊은 자료 아닌가.. 자료 찾기도 힘들고.. 머리가 비어있다가 한쪽의 글들만으로 채우다 보면 머리가 치우치는것 같다.. 사실관계 증명도 힘들다..
계속 '사실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한다.. 답은 못찾았다.. 그냥 꾸준히 지켜보는 것인가??
아고라 돌아다닐때 '담담당당'님의 '어느민족주의자의 시대읽기'라는 글을 읽었다. 친일의 재구성에 대한 글이다.. 다시 100년과 앤캐리의 상륙, 뉴라이트의 정착.. 그곳에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있다.. 그리고 '혼돈의 세계'에 들어왔다..
무식한 '나'는 그렇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물어보고 싶다.. 사실은 무엇인가.. 그분의 말처럼 '친일'의 동조 인가? 아니면 어쩔수 없는 '방조'인가..?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종속국이 되어가는가? 1000조에 가까운 부채는 언제 갚을수 있으며, 그동안 또 국민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하나..? 친일을 청산할수 있을까?? 친일이 청산된다면 기득권 10%는 어찌 처리되는가?? 2008년 이후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무너진 것으로 알고있는데 중소기업 이대로 둬야 되는가?? 부정부패 근절할수 없는가? 등등 수많은 것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왔지만.. 그 진실여부에 대한 답도 어느정도 밖에 얻질 못했고, 다른 많은 사항들도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나의 혼돈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답을 내지 못했다.. 아무도 답을 주지 않는다.. 주관적으로 포장되지 않고, 감정적이지 않게 사실만을 입각해서 이런 근대사들을 풀어놓은 곳은 없는가? 나같은 무지렁이들이 그냥 겉모습만 보고, 혹은 몇가지 방면으로만 얻은 짧은 지식으로 '맹신'하게 하는것 말고, 정말 사실적으로 풀이되고, 비판적으로 쳐다볼수 있는 그런 자료가 모인곳은 없나? 그래서 '맹신'이 아닌 그래서 이사람이 대안이라는 그런곳 말이야..
모든 무지렁이들이 해답을 찾을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절주절... 내가 봐도 먼소린지 모르겠지만.. 무지렁이들 쓰는 글이 다 그렇지... 핵심 없고 주제없고 그냥 주절주절 ;;
/현봉/ ㅠㅠ.. 문제는 외국이라는... 사실.. 경제적 독립이 안되있다는 사실.. ㅎ;; 항상 책은 봐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넷에서 받은 암흑의 경로 책이 2000권 가량은 되는데.. 그중에 읽은 만한 책은 별로 없는듯.. 시간 날때 마다 한권씩 읽으려 해도.. 어쩌면 인터넷으로 오늘의 정보량 소화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뺏기는 듯 하고... 참... 머리아픔.. 빨리 인터넷과 작별을 해야 할 시간 . ㅠ.ㅠ
/디아박크/ 그 생각은 동참하는데.. 과연 그 대안마가 대안마인지... 솔직히 의심의 눈으로 보게 돼.. 이미 머릿속에는 전 대통령들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친일에 대한 생각들로.. '의심'만 가득찬 머리가 된듯 ㅠㅠ
/武鬪/ 번체자를 모르니 ;; 무X 인지;; ㅎㅎ; 유시민님 책 많이 읽어보려 했는데 기회가 없네.. 암흑의 경로에 부자 경제학 빈민경제학인가? 그건 아직 다 안읽었고, 여동생님이신가?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읽어봤는데.. 다른 여러가지 책들을 읽을수 있는 방법을 아직 모색하지 못했어.. ㅠㅠ.. 나중에 한국에나 가면 사서 봐야지...
/현봉/ 참으로 소중한 흐름 감사감사... 나중에... 한국 가면 시간내서.. ㅠㅠ.. 장하준이란분의 나쁜 사마리안이란 책은 들어본듯 하나 아직 읽어보진 ;; 인터넷밖에 의지할수 없는 시간과 환경에서 읽어볼수 있었던건 '담담당당'이란 분이 쓰신 '어느 민족주의자의 시대읽기' 와 맛물린 '미네르바'의 노란토끼의 한국 침투 가 연결된 흐름임.. '메이크파일'님의 개인적인 추적으로는 '담담당당'님의 글을 몇%이상의 사실적인 자료라고 하던데.. 그럼 친일은 '한국내 조력자' 와 '일본내 조종자' 와 한국 '정치세력'의 방조 가 이루어지고, 이런것들을 그냥 우리 한국내 정치적인 흐름으로만 인지하려고 한다면.. 풀리지 않는 문제인듯.. 사실증명이 꼭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지해야할 가치를 느낌..
/현봉/ 그래... 꽁짜를 생각하는게... 문제다.. 내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문학자도 아니고 사회학과도 아니고 경제학과도 아니고... 중국에서 치과 배우는데.. 나도 내가 왜 이런것들에 신경을 쓰고, 자신의 미래도 다듬어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 자꾸 미친듯이 이런것에 시간을 소비하는지.. 안타깝다.. 맨날 잘때마다 낼부터는 컴터 키지 말자고 한다.. 그래서 꽁짜를 바란다 ㅠㅠ.. 시간을 잡고 길게 생각 해야하는데.. 미친 호기심이.. 자꾸 머리를 때린다.. 일어나면 컴터를 키고, 뉴스를 보고, 눈팅하다 보면 또 반나절이 지나간다.. 난 머했지?? 나도 내 모순이 싫다 ㅠㅠ..
나같은 무지렁이들에게 책이 들어옴은.. 미치지 않고서는 안된다.. 내가 책을 보기로 맘먹음과 경제와 정치의 속으로 빨려 들어올수 있었던것은 어쩌면 미쳐서 일지도.. 그런데 이런 무지렁이들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보기를 좋아하지 책을 잡고 있으려고는 잘 안한다. 그래서 그냥 그런것들을 게시판으로 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이 객관성을 유지해서 그 흐름들을 나열하다보면.. 어쩌면 좀 쉽게 접근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이었을뿐.. 그리고 내 개인적인 욕구 이기도 하고.. 내 '혼돈'을 풀어헤칠 실마리들을 좀더 짧은 시간에 해결하고 싶은 욕구.. ㅎ.. 넘 이기적이었나? .. 그럼 그냥 지금 까지 모든 사람들이 그래왔듯이.. 그냥 가슴에 묻고 아무에게 묻지 말고.. 모든 호기심을 없애고.. 내 살길 파야 한다가 결국은 내가 지금 할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겠군... ㅠㅠ..
/미니파더/ ㅎ.. 그래서 그 사실을 좀더 알고 싶은 거였는데... 과연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과연 그 세상을 만들고자 '친일'을 알면서도 묵인한 것인가? 방관한 것인가? 그리고 김대중 전대통령님에 대해서는 '부패'에도 좀 잡음이 있으셨던듯 한데 이건 사실일까? 하는 것에 관한 거.. 한 방면 뿐만이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의 사실관계를 알고, 현실적인 비판과 자각이 필요한것 같아서.....
강호야가자/ 나름노력하셨지만 부족하다고 느끼겠지. 친일인명사전편찬이나 진실규명위원회등과 같은거 있지 않았나...친일재산귀속특별법도 추진했고...
김대중대통령은 패스...87단일화 실패이후로 큰 관심이 없어서...
다 알면 좋겠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적당히 아는 것도 괜찮음...^^
김대중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대에 와서 그나마 과거사 정리?가 보복차원이 아니라
기록 차원에서 이루어졌는데 그나마두 지금 정권을 잡은 세력은 무로 돌리려 한다.
근데 그게 우리나라 해방전후해서 주류를 이루는게 친일파다. 미국과 이승만이
민족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친일세력을 중용한 결과. 반민족특별위원회(반민특위)가 와해되고
그걸 심도있게 비판하는 지식인과 언론이 없었다. 왜냐하면 다 그 나물에 그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지식인 그룹이나 언론 모든 층에서 친일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걍 유야무야......역사의 왜곡이 시작되구 박정희에 와서 정권의 정통성을
포장하기 위해 반공을 국시? 이거 챙피한거야 로 내세우며 기득권 투기 세력과 손잡으며
우리 역사의 바로서기는 감춰지고 오로지 반공과 밥통만이 중요한게 되었다.
민족이란 단어는 정치에선 금기어쯤 된거지. 친일기득권과 군부독재투기세력이 손잡으니
지금의 한국민 정신이 천민자본주의가 된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명박같은 괴물이 등장한거야.
그리고 김대중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을거다.
그의 권모술수적 정치행보 혹은 재산증식 모 이런거 많은 비판들이 있지만.....
그것은 최소한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한 타협과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비루한 모션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 박정희가 등치고 배만지는 수법도 썻을테구
돈이란게 또 계보나 투쟁에도 필요했을테구.....
그래두 그에겐 시종일관 놓치지 않는 가치가 있었다
민족공영과 민주사회....... 구비구비 돌았지만 지향점은 놓치지 않은거지.
김영삼은 뜬금없이 미이라 잡으러 간다구 삼당야합으루 걍 미이라가 되버렸구
군부독재투기세력에게 면죄부를 얹어준 꼴이 되어버렸다.
이상은 걍 유신세대인 내가 그동안 겪어 온바 갖게된 생각이다.
여기서 광주학살이란 비극은 빼놓고라두.....
/명월왕자/ 감사감사.. ㅎ.. 아무튼..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쩝.. 전체적인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데.. 그 전체적인 틀을 어찌 한방에 다 바꿀꼬...;; 386의 변절은 '재물'에 대한 욕심인지... 아니면 '미라'잡다 '미라'된건지... 쩝.. 그나마 '유시민'이란 사람에게 느끼는 것은 '기준'이 있다는거.. 타협과 협상이 아닌.. '첨 생각했던 그길'로 가려는 그 느낌이 좋다는거...
별도로...
군에 대한 개혁도 많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솔직히 군에 있을때 제일 돈 아깝다고 생각한것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사병들이 잠깐 1~2년 있으면서 2.5톤및 각종 차량, 몇십억대인가? 한다던 정찰차량을 관리하는데... 솔직히 관리도 안되고 수리도 안되고... 그 부품 가는 비용만 해도 새차 사겠던데... 세금 낭비 많이 한다는 생각... 몇십억 몇백억 짜리를 일반 사병이 장난질하고, 고장나면 돈 없어서 고치지도 못하고(외국부품이라 비싸서).. 그런 장비들 관리할 전문 직업군인들 육성도 해야될듯 하고......정권이야 국민투표를 해서 바뀐다 손 치더라도 군 개혁은... 답이 안보이고...;;..
/winterreise/ 솔직히 내가 제일 궁금한 것이 그것... 과연 노공이산께서는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물론 나중에 힘이 없어서 어쩌면 노공이 원하지는 않았지만, 뉴라이트란 단체를 시민단체로 인정해버렸으니...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생각하신듯 한데, 친일매국의 확장과 경제침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그건 '유시민'님에게도 똑같이 묻고 싶은 질문이기도 함.. IMF 이후 바이 코리아로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외국으로 넘어가고, 배당금으로 외국으로 다시 나가는데, 우리나라 부동산이나 금융에 이미 많은 외국자금 특히 '앤캐리'가 많이 들어온것으로 '사람들의 글'을 통해서 알았는데, 이런것들을 알고 계셨는지. 대책은 있는지... 등등.. 저도 '시민'님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풀어 놓으셨을 꺼라는 것은 생각하지만.. 볼수가 없어 답답함..ㅠㅠ.. '시민'님 책 보고자파 ㅠㅠ.. 아마 오늘이 지나면 가끔 눈팅하고 주절거리고 하겠지만.. 방가방가~ ㅎ..
'중국'으로 누가 기부 택배(택배비까지 하면 돈좀 나오겠다 ㅡ,.ㅡ;) 보내주실분 안계세효? ㅡ.ㅡ ㅎ... 예전꺼 책부터(빈민 경제학 빼고) 요즘 '국가란 ~'까지 볼수 있으면 좋겠는데 ㅎ..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