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긍정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몽빵에 참여한 사람의 후기를 보면 나도 당장 현장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즉 자신이 어떤 현장에서 느낀 점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스스로 그것에서 어떤 것을 얻었을 때 그 뒤의 판단은 회원들이 하게 하는 것.
난 지난 촛불 집회 때 한 7번 정도 나갔나? 그런데 그 촛불집회를 단 한 번도 안 빼고 서로 악으로 깡으로 나가는 애들 몇 봤는데 걔들 지금 그냥 다른 데서 정치 관심 끊고 잘 놀고 있더라. 꼭 촛불집회 개근하면 다 이상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이 더 낫냐고 우리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니가 말한 진화를 나도 생각한다. 내 입장에서 어떤 것이 진화일까 생각하면 난 여기서 최소공배수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 최소공배수를 원칙이라고 생각하고 그거 확립해 나가는게 진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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