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박봉애 2011-04-11 (월) 11:09
하이에나/ '신상 털렸다'에 대해 한 마디 함
이미 올라온 사진이라, 본인이 공개를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봄.
이때쯤이면 띄울 필요도 있다고 봄.
봉팔닷컴의 대표기자로 기존 언론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이미 게재된 사진이라고 해도 자꾸 이렇게 올라오는건 그닥 좋아보이지 않는다.
이 바닥에서 영향력있는 논객인건 알지만 어디까지나 논리와 글로 인정받았음인데
과거 사진들이 새삼 도는게 무슨 가십거리가 된거 같고
또 딴 논객들도 있는데 유독 스나이퍼 사진만 도는 것도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남다른 유명세는 불필요한 안티 또한 양산하더라.
이미 올라온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스나이퍼에 대한 개인적 관심은 이쯤에서 마무리되었음 좋겠다.
본의 아니게 본인에게 누가 될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
우리 글로만 보자. 난 스나이퍼가 쓰는 글을 오래 접하고 싶다.
그래...마음은 고맙고..
근데 사진방에 있으니까 따로 이렇게 올리면 내가 쫌...
쑥스럽지 않겠냐...
사실 지금 스나이퍼라는 닉이 제목에 붙어서 본글이 여러개 올라오고
댓글에서는 과거에 역사를기록하는사람들 활동을 같이하던 사람들이 나에 대한 언급을 하고..
그래서 사실 부담스럽기는 하다.
다른 글 댓글에서는 나의 사적인 부분까지 언급됐던데
정말이지 사적으로 오프에서 만났던 부분은 언급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건 박봉애랑은 상관없고...위크엔드 글에 달린 댓글 이야기다.)
스나이퍼/ 난 이 사진이 참 좋고 너무너무 부럽다.
사진에서 두 피사체 간의 무한한 신뢰와 애정이 읽히지 않나.
대통령님의 표정에서 편안함과 든든해 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스나이퍼의 표정에서는 짙은 경애의 염이 느껴지고. . .
이런 사진 간직한 사람은 평생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꺼같다.
나는 대통령님 정치인생 20여년간 지지하고 아파했었는데,
생전에 인사 한번 못 올렸는데, 기회가 있을 줄 알았는데 . . .
그렇게 허무하게 놓쳐버린 것이 정말 한이 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