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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류열풍이 올림픽까지 세차게 불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차제에 올림픽 시상제도에서
합리적이지도 않고 공평하지도 않은 내용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1.
축구처럼 많은 인원이 긴 시간 동안 벌이는 구기가 다이빙처럼 순식간에 결판이 나는 경기와 메달 수가 같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2.
국가의 순위 결정에서 은메달이 30개여도 금메달이 없으면 금메달이 달랑 1개만 있는 나라에 밀리는 것도 공평한 처사일 수
없다.
이와
같은 모순과 불합리의 시정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1.
구기와 단체경기는 선수의 인원수로 메달수를 수여한다.
축구를
예로 들면 우승은 금메달 11개, 준우승은 은메달 11개, 3위는 동메달 11개로 하고, 개인 경기는 메달 1개, 단체경기는 단체 인원수 대로
메달수를 늘려서 선수에게 수여하자는 것이다.
당위성 :
한 명이 뛰는 경기는 개인주의, 여러 명이 함께 뛰는 경기는 공동주의와 관련이 있다. 사회가 발전하고 건강하려면 화합과 협력이 요구되는
공동주의가 개인주의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 데도 공동주의가 무시되는 것은 바람직할 수 없다.
2.
경기마다 메달 1개를 더 추가하여 감독에게도 메달을 수여한다.
축구의
경우 11개의 메달을 12개로 하고, 개인경기는 메달을 2개로 하여 선수의 훈련을 주관한 감독의 공로와 기여도를 함께 인정하여 감독에게도 메달을
수여하고, 시상대에도 선수와 함께 참여하게 하여 영광과 보람을 함께 누리게 하자는 것이다.
감독
외에 코치와 스텝도 있고, 스폰서도 있고, 연습 파트너 등 훈련의 이면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감독이 음지에서 함께 수고한 사람들을
대표하여 시상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교체에
필요한 후보 선수까지 배려하면 더욱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당위성 :
좋은 성과에는 반드시 이면에서 활약한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이면에서 함께 수고한
사람들의 피와 땀이 무시되기 일쑤였다.
앞으로의
세상은 현상과 이면, 양지와 음지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올림픽 메달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수단과 방법으로 활용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3.
준우승 이하 등위의 메달 숫자가 3개일 때는 차상위 등위 1개로 상향하여 국가 순위를 정하고, 선수와 감독도 같은 등위가 3개인 때는 차상위
등위로 올려서 메달을 수여한다. 올림픽처럼 같은 유형의 경기에서 과거에 같은 등위로 입상한 전력이 있을 때도 합산 적용하여 수여한다.
은메달
3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는 은메달 1개, 4등 3개는 동메달 1개, 5등 3개는 4등 1개 식으로 수상 내용을 상향시켜서 국가 순위를
정하고, 선수와 감독도 함께 명예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당위성 :
지금까지는 우승만을 생각하는 1등주의 세상이었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2등 이하도 함께 위하고 배려하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올림픽 시상을
이런 식으로 바꾸면 분열과 대립으로 일관해 왔던 세계의 풍조가 스포츠가 모범적인 선례가 되어 화합과 상생, 인류의 축제를 지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국내경기부터 메달수와 시상제를 바꾼다.
국제경기가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내경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한류열풍은 연예와 1등주의 스포츠만이 아니라 정치개혁은
물론 스포츠개혁도 함께 실시하여 양지와 음지를 추구하는 한국바람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도적 역할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제안자
: 김금산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8-04 12:05:24 정치에서 이동 됨]
 김금산 기자로부터 카테고리 견인비 1,000뽕이 삭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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