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바서 아는데.. 하키 축구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는 순간 온나라가 들썩거렷따.. 여자배구와 핸드볼도 선전을 펼치며 4위에 오르는 투혼을 불살랏다.. 한때 ‘우생순’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핸드볼에 대한 반짝 관심이 쏟아졋다.. 하지만 그 반짝 관심조차 부러운 팀들이 잇다.. 바로 대한민국 하키대표팀들이다.. 남녀 실업팀 다 뚜드리 업쳐바야 10팀 남짓 밖에 안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햇따.. 이번 올림픽에선 남녀 모두 4강에 진출 하지 몬하고.. 쓸쓸히 귀국길에 올랏따.. 내가 해바서 아는데.. 하키는 첫 스틱을 잡는 그 순간부터 고행의 길이다.. 일단 요래 생긴 스틱 앞딧면으로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 꾸부정하이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좌우로 공 굴리는 연습만 죽어라 해야댄다.. 게다가 타 종목 대부분이 실내에서 경기를 하는데 비해 일딴 하키는 바깥에서 땡볕아래 띠댕기야 댄다..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절믄 츠자들이..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이 이뿌게 화장하고 썬크림 바를때.. 그들은 맨얼굴로 뙤약볕 아래서 선탠을 해야만 햇따..축구가 동메달을 따면서 한국은 단체 구기 전종목 메달 획득을 한 유일한 나라로 등극햇따고 한다.. 그러타.. 한국 여자하키는 역대 올림픽에서 두 개의 은메달과 6년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성적을 가지고 잇으면서도.. 늘 그녀들에겐 따라 댕기는건 함성도 갈채도 아닌 열악한 환경과 무관심만이 있을 뿐이엇따.. 그들은 또 이제 아무도 알아주지 안은채로 다음 경기를 위해 갑찐 구슬땀을 쏟아낼 것이다.. 해서.. 그녀들을 얼굴을 공개한다.. 길가다 보면 아는체 하고 반갑게 대해죠라..
 아.. 혹 담에 그녀들이 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보다는 여군 장교로 특채해죠라.. 대우도 시원찬을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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