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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의 철학과 신앙과 음악적 완성을 집대성한 마지막오페라이다
4시간의 공연과 한시간 반의 휴식시간까지 5시간 반이나 걸리는 대작
이다.대중적이지않은 오페라이고 350명의 합창단과 대규모의 오케스
트라가 협연을 하면서 웅장한 규모와 바이로이트에서 활약중인 연광철
메조소프라노 이본네프,파르지팔역의 크리스토퍼밴트러스가 열연하였다.
지휘자는 로타이 차그로세프인데 장엄한 오페라를 세련되게 지휘하였다.
객석에 배치된 큰북4개에서 나오는 북소리는 전율을 일으킬정도로
매력적이었다. 합창단도 성인과 아이들의 합창단이 따로 있어 객석에서
북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다.조명디자이너 출신의필리포
아를로의 경사거울을 이용한 독특한 연출은 푸른빛을 주색으로 사용하였다
1850년에 먼저 발표한 로엔그린의 프리켈[전편보다 시간상 앞선이야기속편]
이며 1882년 발표되었다.고난끝에 성배의 기사가 되는 파르지팔의 이야기다.
이스토리는 영화 '몬티파이선과 성배' '엑스칼리버'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 '다빈치코드'에서도 이어진다
바그너는 연민을 가진 순수한 바보를 기다리고 그를 성배의 기사로 만든다
2000년을 넘는 동안 기독교가 문화와 예술과 생활속에 엄청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오페라 평론가들은 우리나라 오페라는 파르지팔공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하였다. 대작을 여유있는 시간을 두고 공연하여서 휴식시간
동안 식당이나 카페, 공연장앞 벤취에서 식사와 음료를 마시고 축제같은
설레임마져 들었다.흔치않은 이공연을 영쿡신사와 같이 관람하면서 취미
를 공유하는 점에 감사했다.아는 이들에게 같이 보자고 권고하지않은게
후회되었다.이번 공연은 완전히 표가 매진되어 늦장부린 사람에게는 감상
할 기회를 상실하게했다.
지난번 트리스탄과 이졸데 공연도 4시간 짜리 공연인데 12시에끝나
너무늦은 밤이라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오후4시에 공연을 하여 9시반에
끝나서 여유로웠다.
정말 바그너 음악의 매력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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