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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로 태어난 아기 조지 알렉산더 루이. 왕이 되려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AFP) 영국 왕실 윌리엄-케이트 아들 이름 발표 영국의 왕자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이 조지 알렉산더 루이(George Alexander Louis)로 정해졌다. 영국왕실은 아기가 세상으로 나온 지 이틀째인 24일 “캠브리지 공작 및 공작부인은 아들의 이름을 조지 알렉산더 루이로 결정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아기는 캠브리지 조지 왕자 전하(His Royal Highness Prince George of Cambridge)로 불리게 됩니다.”고 발표했다. 캠브리지 공작은 여왕의 큰손자인 윌리엄, 캠브리지 공작부인은 그의 부인 케이트(Kate Middleton)다. 영국 역사에서 조지라는 이름을 가진 왕은 1714년 왕위에 오른 독일 출신의 조지1세를 비롯 6명이 있었다. 현 영국여왕의 아버지도 조지 6세였다. 윌리엄과 케이트는 아들을 할머니인 현 여왕 엘리자베스2세(Queen Elizabeth II)에게 24일 소개했다. 여왕은 이번주 말 스코틀랜드로 가서 휴가를 보낼 예정인데 그 전에 아기를 몹시 보고 싶어 했다고 왕실은 전했다. 왕세손부부는 여왕에게 아기를 소개시킨 후 케이트 부모에게 갔다. 케이트의 친정집 부모들은 런던 근교 버클베리(Bucklebury)에서 8백만달러(약 90억원)짜리 저택에서 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케이트부부가 친정집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왕실은 “이제부터 왕세손 부부는 아기와 함께 조용하고 사적인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공군에서 수색 및 구조헬기 조종사로 근무하고 있는 윌리엄왕자는 이주일간 육아휴가를 얻었다. 휴가가 끝나면 다시 웨일즈 서쪽의 근무지로 복귀할 예정이다. 언론들은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이 아기가 왕이 된다면 조지 7세가 될 수도 있고 중간 이름 중의 하나를 선택해 알렉산더 1세나 루이 1세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왕위에 오르기까지는 70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호사가들은 영어권에서 당분간 조지라는 이름이 유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여왕의 아버지 이름이 조지였는데 미래 왕이 될 아기가 다시 이 이름을 갖게 됨으로써 조지가 연속성과 안정감을 주는 이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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