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감정 끝나면 솔찍하게 말하고 끝내는 게 좋더라...
설경구 불륜하고 찾아보니..ㅋㅋㅋ
대충 글들이 이혼전부터 불륜이라고 하던데..
이혼전 불륜 이라고 하면 육체적 관계가 있었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
난 또 그건 반대걸랑..
감정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으면 솔찍하게 말하고 끝내고...
그때부터 신체적 관계 시작하던지.
혹..신체적 관계 없었는데 불륜이라고 뭐라해쌌는 거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전히 갈길이 멀다~~~ 라는 생각.
누가 과거에 뭐를 했건 그건 지가 알아서 할 문제 맞다.
그냥 열심히 영화찍고 지 할일 하면 상관 없다. 난 설경구 나온 영화 안볼거니까... 근데 왜 힐링캠프까지 나와서 지 얘기를 미화하고 지랄이냐 이거여... 그럼 전부인도 힐링캠프 찍어서 공평한 기회를 줄꺼여? 아니자나... 그러므로 이건 문제가 많다.
그러나 욕 먹는 건 당연하다.
시청자들이 흥분하는 건 좀 웃기지만 ㅎㅎㅎ
그럴 법하다. 나쁘지 않다.
(불륜을 따지는 것 자체는 순기능이 되지 않을까?
연예인이든 누구든...
한국이 굉장히 관대하잖아, 이중적이고.
남편이 혼외정사해도 그냥 사는 나라라서 더 난리인 듯.)
이것 보니 한 4,5년전에 여자들이 열 올라서 송윤아 엄청 씹어대던것이 생각난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꼭 설경구 전처 대신 싸워주는 투사정신?
조강지처 감정이입으로 인한 병적증세?
힐링에 나오든 뭘 하든 사생활 별 관심없는 1인.
설경구 나온 영화를 하나 밖에 안 봐서 그런가?
힐링캠프란 프로를 안 봐서 그런가?
1. '공인' 이라서 사생활 어쩌고? : 공인 아닌 놈이 누가 있나. 이 세상에. 공적 영역은 백수에게도 있는 것. 누군가가 공적 영역을 빌미로 자기 사적 영역 건드리면 온갖 난리 다 치면서 뭔 연예인, 정치인, 기타 등등 사적 영역에 난리 발광들인지. 가령 음주운전 걸렸다고 해서 회사에서 자르진 않는다. 음주운전하고 벌점 받고 벌금 내고 하면 끝이지, 그걸로 회사에서 자르니 마니 하면 반발 안할 사람 누가 있나. 대상이 그 누구든 간에 사적 영역에 개오지랖은 생략하는 게 좋다. 누구 맘대로. 여하튼, 이건 내 개인의사.
2. 법은 사회의 최소한의 기준. 위법 행위하면 법적으로 처벌받음 된다. 이게 일단 최소한의 기본이다. 미덕보다 의무가 더 선행되야 한다. 세상에 별의별 '탈법, 위법, 편법' 이 판을 치는데(유명인이 아니더라도, 당장 스스로부터 약간의 경제적 이익으로 탈/위/편법 하잖아) 그거에 대한 관심과 지적과 지랄은 조루에 가까울 정도면서, 남 연애사에는 어찌나 그리들 열광인지.
3. 가끔 이 집단적인 '윤리선생' 놀이가 무섭단 생각이 든다. 맥락이탈이지만, 한국 사회는 펼치고 뻗치는 것보다 막고 규제하고 제한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집단현상이 더 잦다. 지 꼴리는대로 하고 위법행위는 법적 책임을, 소위 말하는 '비윤리적 거시기'는 관련 사적 영역에서 그 대가를 받겠지. 안 받으면? 그걸 어떻게 아나. 설경구 내적 갈등과 고민과 거시기, 그것 누가 맘 속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오나? 개똥쌈싸먹는 소리다. 교묘하게 법을 위반 어쩌고는 이 문제에 해당 없으니까 생략.
-. 그러나 저러나, 설경구가 힐링캠프 뭐 아니 대선이라도 나오는 건 자기 맘. 그리고 그거 보면서 설문받고 욕하고 난리치는 것도 자기 맘. 고로 3번, 설경구는 지 꼴리는대로 하고 나머지도 지 꼴리는대로 하자. 그리고 서로 꼴리는 대로 하면서 서로의 꼴림은 또 그대로 놔두자. 설경구는 힐링캠프에서 울고, 누군가들은 울고 있는 설경구한테 욕설 퍼붓고, 누군가들은 그러든지말든지 하고, 그리고
복돌씨/
그러니까 "좀 그런 쓰레기같은 사생활이 무슨 국가대소사인마냥 미디어에 집중조명되지 않게 하는게 핵심인거죠."
"쿨한척 관심을 안가지니까,지탄을 안하니까 그런 쓰레기들이 살판나는거죠."
두 가지 입장이 모순되는 것 같은데...
1번 골랐는데요^^ 복돌씨의 "사생활론"에 동의하고
그래서 불륜 어쩌고는 관심이 없어요. 쿨해서가 아니고.
근데 복돌씨는 쓰레기같은 사생활이라면서, 그걸 지탄해야 한다고...
사생활을 왜 지탄하나요...
자기 성향은 자유인데~. 자기 입장 정리가 안 된 채로 남 성향을 비판하시네요.
불륜이든 뭐든, 연예인의 '연예'가 아니라 사생활로 채우는
그런 방송이 참 재미없습니다.
물론 개인이 중요하겠죠. 다들 개인권리가 중요한 것이고 사생활이 침해되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관심을 두지않아야 한다는게 곧 함부로 까보면 안된다는 뜻 아닙니까.?
개인권리가 중요하니까 노출되면 안되는 거죠.
근데 왜 한국 공중파와 각종 매스미디어들은 이걸 노출시키고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당사자 역시도 미화시키려들가요?
지 권리가 중요하고 밀혼님같은 분들처럼 그런 것들을 무관심내지 방관하자는 사람도 많은데 왜 스스로 나와서 질질짜로 난리일까요? 제 주장보다는 이런 어이없는 행동과 이걸 있는 그대로 방관하는게 더 심각한 모순 아닐가요?
관심두면 안되는 건데 왜 나와가지고 관심을 요하는 걸까요? 왜 많이 봐달라고 cf까지 동원하면서 홍보를 할까요? 시청자의 무미건조한 반발이 피부에 안와닿기 때문에 그런인식이 더 팽배지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밀혼님도 그런프로 재미없다면서요.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말하는거죠. 물론 말안해도되고요. 그런데 거기에 대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우스운 행동이라 하시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할수고 있겠죠. 안그런가요?
저는 남의 집 쳐들어가서 바람피는지 안피는지를 확인하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그런걸 마치 대단한일처럼 공적방송무대에 들고나와서 휴지들고 면피받으려 하는 건, 방송출연이 불가능한 또 다른 이해당사자의 사생활 침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사생활 중요하시다면서 그 사람의 사생활 보호는 누가해줘야될까요?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까발려지고 입장이 고정되는데요.
그 부분 역시도 사생활이기때문에 관심 둘 필요가 없다라고 하시면 세상만사 뒷전으로 하시고 그냥 목탁들고 절에 들어가시면 되는거죠. 귓구멍에 휴지쑤셔박고 계룡산 들어가면 되는겁니다.(밀횬님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말입니다)
시청자가 보기 싫어하는거면 무조건 안나와야한다는 말도 아니예요. 적어도 고심정도는 하는 시늉이 있어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한국 방송은 막장이 되가요. 그래서 하는 말이예요.
혹시 '나는 남이 바람피는 내용이 좋고 보고싶어' 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끼리 모여서 유선케이블채널하나 만들면 되겠네요. 이게 시청자의 권리이고 각각의 권리 보장 아닐까요. 얼마나 좋나요? 시청자입장에서 눈쌀지푸려지지도 않고요.
댓글이 59로 끝나서 내가 60을 채우려고 댓글 단다.
'측은지심'과 '염치'가 없는 인간은 사람이 아니다고 했던가?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그래 설경구가 딴 여자와 눈맞아서 마누라, 자식 내팽개치고 사는 거 누가 뭐라 그라나.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거 우짜란 말이냐. 다 좋다 이거야.
그렇게 지 꼴리는데로 사는거 내 뭐라 할 말 없다. 그렇지만 지로 인해서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측은지심'이나 '염치'를 가지고 생활해야 되지 않나 이말이야.
사람이라면 힐링캠프 출연요청 들어오면 사양해야지. 저는 남을 힐링할 만한 정도의 인간은 못됩니다. 이런거 있자나. 공중파에까지 나와서 찌랄 안했으면 좋겠다.
...눈막고 귀막고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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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라.....
...웬지 복돌이에게 회심의 일격을 당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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