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언니가 음악성 더 좋은 윤상을 버리고 키만 큰 심신오빠한테 가서 많이 울었습니다. 키는 작아도 스타일은 울 윤상 오빠가 훨 살았는디, 언니가 멀 좀 몰라서.
신성우는 중대 미대 시절, 연영과 고소영과 사겼는데 둘이 다니믄 환상적인 그림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깨지구.. 연예계 데뷔, 롹커치곤 되도않는 음역 g4(정말 말도 안되죠. 당시 라이벌인데 얼굴이 쫌 딸린 이덕진은 d5까지 카바하는 나름 진짜 재목)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중학교 시절부터 TV를 통해 키운 채시라 언니에 대한 짝사랑을 실현시켜 약혼까지 갔으나.. 꺠졌습니다. 둘은 약혼 여행도 갔다오는 당시로선 파격행보를 보였고. 채언니/신옵화는 매우 행복해보였으나.. 운수업을 하시던 채언니의 아빠가 "편모 슬하에서 자란 신옵화"의 변변찮은 배경을 못마땅해하셨고. 사실 이거슨 핑계구,, 이미 연예계에서 스타가 된 옵화인지라 성품만 "거지천민주의" 스러웠으면 무난히 돌파할 수 있었으나.. 신옵화 성품이 "거들먹거리구, 있는 티 내구" 이딴 걸 조아라하지않는 벤 에플렉 류의 자연주의틱, 보헤미안틱, 털털틱이라..."저자식이랑 결혼하믄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리는 내 딸내미 재산에 내가 손대는 일이 쉽지않겠군화" 라고 실수로 흘리신 TV가이드 인터뷰로 파혼의 쌍욕을 아버님이 온몸으로 받아내셨습니다. 깨지기 전 날, 골프연습장 가자는 채언니 말에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고, 시방 우리 나이가 그런 거 할 나이 아니라고 본다" 라는 당시 경제수준/시대정서 상 매우 먹힐법한 신옵화의 워딩이 기사화되며 채언니가 뒤집어썼을법한 쌍욕이 고스란히 아버님께 전이된 것은 언니의 장래를 위해서는 매우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이후 채언니는 경북지역 준재벌 급 가문으로 시집갔습니다. 김태욱 옵! 언니는 화려한 거슬 좋아하는 분이야. 잘 모셔. 아프다는 소식 얼마전에 들렸는데 그라믄 안돼. 건강하게 몸 관리해서 화려하게 오래오래 언늬를 행복하게 해줘야해. 안그럼 가나초쿌렛을 귀 뒤에 꼽고 다녔던 채언니팬클럽 4기 분대장이었던 내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칼키/
이덕진이 반옥타브 더 올라가고 세음 더 내려가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팩트를 왜곡해선 곤란해.
이덕진은 목이 길고 등이 굽어 큰 키에도 불구하고 옷발이 살지않아.
같은 헤어스타일임에도 이덕진은 두상이 쌍가마 스타일에 뒤통수 볼륨이 빈약하여 테리우스가 될 수 없었어.
결정적으로 이덕진은 자신의 노래를 직접 만들지 못했고
신성우는 되든안되든 "한옥타브 내"에서만 부를 수 있는 자신의 노래를 직접 만들었어.
게다가 나한테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케이지의 역사를 들려준 이야기꾼이었어.
녹음 트랙에선 솔/라이브에선 그밑 파까지밖에 못올라가는 신성우지만... 난 그래서 신옵빠를 더 좋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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