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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82년도인지 83년도인지.. 조용필이 아주 잘 나가고 있었다 창밖의 여자... 한~~많은...아니 한오백년.. 고추잠자리..등등..많은 곡들을 히트시키고 있을때 홀연히 등장한 가수 한 사람.. 바로 이용이었다 '바람이려오'로 바람처럼 나타난 그 싸나이는 여학교에서 소위 좀 논다~~하는 아이들을 2패로 갈라놓았다.. 특히 잊혀진 계절~~ 장기자랑 시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그노래~~ 젠장~~ㅠㅠ(나- 몸치 박치...음치치치!!)
그 당시만 해도 텔레비젼에 나오는 가수들은 하나같이 다소곳하게 또는앉았다 일어나는듯한 특유의 제스쳐 이외에는 거의 움직임 없이 조요히(?) 노래했지만 이용옵하야는 말그대로 까불까불(?)했었다 친구중 한명이 "아이고~~ 이용옵하야 저래 까불다가 인기 떨어지면 우짜노~~" 하며 안타까워하던 말이 떠오른다.. 지금 아이돌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 있다
뭐..그러다 스캔들로 한방에 훅~~가서 정말로 잊혀진 남자가 되어갈 무렵 다시 텔레비젼에 나타나기는 했으나.. 뚱땡이 아저씨로 돌아왔다..ㅠㅠ
어쨋던 지금 들어도 좋은 노래... 10월의 마지막날엔 꼭 듣던 그노래 잊혀진계절~~나갑니다
이용 - 잊혀진 계절
동영상보니 생각난다 그당시로는 드물게 빠라를 나름 멋드러지게 했었지..ㅋㅋ
내일이면 또 다른 한 달이 시작되네 2011년도 이제 두달밖에 안남았고... 나이들고 보니..정말 세월이 도둑이라는... 마음은 아직 스물이지만.. 머리에 새치와 눈가의 주름은 늘어만가는데 나의 열정과 감성과 패기...그리고 마음의 젊음은 죽을때까지 사라지지 않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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