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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뉴스 회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십니까?
젊은 시절은 삼복 무더위도 끄떡 없더니 이번 여름은 유난히 힘이드네요.
이제 저도 보양식을 챙겨먹어야 할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다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푹 쉬시고 좋은 음식 먹어가며 이번 여름을 이겨냅시다.
이번 뜨르님의 글을 계기로 '사이트 규정'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각 나라에는 법이 존재하듯이 사이트에도 규칙이나 규정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헌법을 필두로 헌법의 가치에 맞게 상법, 민법, 행정법 등등이 존재하고 각 법의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각종 명령, 규칙 등등이 만들어 집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민법이 특히 많은 규정들이 존재하는데요. 그만큼 인생사 살아가는데 사회구성원들끼리 다툼이 많다는 거겠지요. 그래도 워낙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이 있다보니 일일이 법이나 명령에 다 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판사가 판단을 하는 것이고, 총칙이라는 것도 존재하지요.
민법에도 총칙이 있습니다. 저도 민법을 공부해 보진 못해서 자세히는 모르나 그 시대에 구성원들이 합의한(물론 국회의원들끼리 합의겠지만요)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디어뉴스 사이트규정을 보면 맨처음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사이트 규정은 일반적인 상식에 준한다.'
디어뉴스 회원님들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소신이나 평소의 생각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양한 생각들이 서로 충돌하다보니 분쟁도 생기겠지요.
사이트에서 벌어질 모든 사례들을 미리 예상하여 규정에 집어넣으면 좋겠으나 그런 것은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어차피 법이란 것도 지금까지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판례를 참고하지요.
너무 장황하게 썰을 풀었습니다.
디어뉴스 사이트규정을 보시면 글삭제 강퇴 규정 부분에 '도배'라는 단어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도배'라는 것을 어떤 개념으로 해석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통용되는 '도배'라는 의미는 글의 내용 보다는 형식에 관한 규정이라 판단됩니다.
글의 내용을 통제하는 규정들은 많이 있습니다. 미풍양속, 광고, 욕설 등등이요.
그럼 '도배'를 하지 말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똑같은 작성자가 한꺼번에 사이트에 연속적으로 너무 많은 글을 올리면 타 회원들의 글들이 노출됨에 있어 불리함이 생기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자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상이 모두 규칙, 법 만으로 돌아가지는 않지요.
내 행동이 규칙에 어긋나지는 않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볼때 남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의 뜻을 헤아려 보는 것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 생각합니다.
사이트 규정으로만 보자면 '기자캠프'에는 원래 준회원은 사이트관련 질문이나 등업요청만 쓰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뜨르님(지금은 정회원이나 그 전에 준회원 상태에서 올린 글이 있습니다)이나 heotaiji님, 밀혼님의 글들은 사이트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삭제조치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규정에는 어긋났다 하더라도 회원들이 알아야 할 일이고 사이트 설립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기에 '부고'글 외의 여타 글들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런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물론 상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 잘 모르겠네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1. 뜨르님의 글은 규정에 나와있는 '도배'에 해당이 됩니다. 글의 내용이 좋고 나쁨으로 판단하는것이 아니라 형식으로 판단하는 것이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2. 지금까지 쓴 글은 그대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뜨르님만이 아니라 모든 회원님들도 '도배'의 정의에 대해 잘 숙지해 주시고 사이트에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한 곳의 카테고리에 10개 이상의 글들을 연속으로 올린다면(설혹 중간에 한두개 정도의 다른 글이 껴있다 하더라도 올린 시간을 고려해서 연속적이라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내용과는 상관없이 도배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3.뜨르님이 다시 컴백해서 좋은 글들을 많이 써 주시는데 텀을 가지고 올려 주시면 뜨르님에게도 회원님들에게도 훨씬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글을 쓸 시간이 지금밖에 없다면 지금 써 두시고 시간을 두고 차차 올려주시면 사이트에 활력도 되고 뜨르님이 하고자 하는 얘기들을 더 많은 회원들이 볼 수 있을 수도 있고 하지 않겠습니까?
4.사이트 규정이 능사, 만사가 아닙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인상찌뿌리지 않고 더 좋은 맘으로 사이트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원님들 뜨거운 여름 무사히 잘 보내시고 좋은 글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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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납부 계좌
그리고 최초 부고를 올린이를 저희는 알지 못합니다. 제가 글 내용을 수정한 것도 아니고요. 운영진이 조치(본인의 의사를 묻지 않고 글을 수정 조치하는 것)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메일에 답변 드리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뜨르님과 밀혼님의 글이 올라오고 '부고'에 쓴 내용도 바뀌었기에 잘 해결 되었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밀혼님이 최초 부고를 올린이의 글에 댓글로 수정을 요구했다면 운영진에게 따로 이메일을 보낼 필요도 없고 본글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되었고 글쓴이의 의사도 훨씬 명확하게 알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관리자와의 소통은 이메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만 대답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고민했었고 그러던 차에 뜨르님과 밀혼님의 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이번일은 서로를 좀더 이해한다면 별다른 불만을 가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부고'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불미스럽다면 지금부터는 아예 그 일은 언급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저 또한 지금의 댓글외에는 어디에서도 언급한 점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