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개괄에 들어가면, 맨 하단에 링크 걸어둔 게 있어. 급한대로 작업한 건데, 온전한 건 아냐. 개괄은 꼭 작업해 둘 필요가 있어. 사실 시민이 그냥 쓰는 글이라는 게, 문장이란 게 한번 훅 갈기고 끝날 정도의 수준인 경우가 없거든. 하기야 오히려 전문가들이 더 민감해서 빡세게 퇴고하긴 하겠다. 어쨌든, 일단 송고한 후에도 다듬을 점들이 발견된다고 봐야 맞겠지. 그런데 그걸 건드리기 시작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지더라. 문장만 건드리려 했는데 문단이 조정되고, 그러니 문단 간 배치도 종종 바뀌고. 그렇게 엎치락뒤치락 레고 다시 조립하듯 바꿀 때 발생하는 게 '기초정보의 공백'이야. 글 수정하면서 이 정보를 다시 하나하나 찾기가 귀찮...힘드니까, 개괄 하나 미리 써 두면 정확한 시간, 장소, 인물 등 작업이 가능하게 되는 거지. 출처 표기는 다른 이유에서야. 전문기자가 아닌 사람이 현장취재를 다녀와서 그걸로 끝나버리면 조금 아쉽잖아. 전문-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취미-수준까지 갈 좋은 기반이 있는데. 그래서 자료 출처를 작업해두면, 언제든 심화-확장이 가능하단 것. 그 심화-확장이 이뤄지면, 추가 기사(다른 종류의) 작업도 가능할테고, 다른 놀이도 가능할테고. 그래서 현장취재가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면, 초반부에 이 작업을 좀 해두는 게 좋아. 귀찮아도 이게 더 효율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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