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과천 경마장에서 Lets Run 이라는 젊은이들의
콘서트가 열렸는데 솔직히 내취향은 아니었지만
장기하와 데프콘 ,정현돈이 나온다고 하니그걸 보고
싶어하는 친구와의
우정을 위해 함께 그곳을 갔다.
고스톱도 게임도 못하는 나는 경마는 언감생심이니
취미도 관심도 없다. 서울대공원근처에 갈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걸보고
취미도 다양하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한다.
경마장안에는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오래만에
다양한 국화를 본것같다. 예전에는 가을이면
집집마다 다양한 국화들을 길렀는데
이제는 별로 기르지않는듯해
추억의 꽃들을 보는듯했다.
표를 주는곳에서 2시간 기다리고 입장하러 경마장앞에서
2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다.
청춘들이 즐겁게 줄기차게 몇시간을 기다리는게
편한 공연만 다닌 나에게는 넘사벽이었다
비도 내리고 천둥도 치고 나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
더이상 서서 기다리다가는 몸살이날듯했다.
친구에게 나 집에갈래~~~~
하고는 아무 미련도 없이 집에 늦게 왔다.
마음도 젊고 몸도 젊은 친구는 재미있게 그 공연을 보았다고한다
그공연에는 많은 이들이 우비를 입고 스탠딩으로
공연을 즐기었다고한다
장기하와 연애중인 아이유도 관중들과 함께 스탠딩공연을
즐기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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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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