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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추집 울타리에 몽글었던 산수유가 벙글어 피는 날 봄비가 내리도다. 이거슨 에또 그러니끼니 봉팔이 따라 나선 10주년 기념 이바구가 될듯 싶다. 3652일이 이틀볕 만큼 먼저되신 소금인형 형님을 상봉한 기념으루다 내일 모레까지 시간 나는대로 마무리 하겠다. 시작만 해 놓고 튀는 심정을 이해해 달라.
그리고 요즘 뽕을 남발하다 보니 몇개 안 남았다. 만장하신 디어뉴스 영감탱이들 마나님들의 열화와 같은 협찬 수퍼챗을 글이 끝나기 전에도 접수한다. 밭뙈기로, 입도선매로 파를 사놓는 기분으로 땡겨 가시라. 요즘 파 값이 금값이다. 어쨌든 보시는 독자께선 여~엉 파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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