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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모임을 하기 위하여 경기 용인 자연휴양림에 갔다.
용인시민이면 숲속체험을 하는 방이나 기타 시설들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타 지역 사람들은 예약도 어렵고 비용도 비싸다. 예약은 두달전에 해도 원하는 날자에 하기도 어렵다. 당초에는 토요일로 계획하였다가 세미나실 예약이 안되어 할 수 없이 일요일로 하게된 것이다. 그렇다고 용인으로 이사까지 갈것은 아닌것 같고...
주변이 모두 산으로 꽃들은 여름이라 그다지 많지 않았다.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많이 돌아 다니지는 못했지만 한적하고 간이 텐트도 치고 발갈로도 있고 그럭저럭 머리식히기는 좋은 곳이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풀들을 보니 마음이 시원하고 깨끗해지는 느낌이였다. 그동안 바쁘게 지냈고 좀더 바쁘게 지냐야 하겠지만 짧은 시간에 잠시 휴식이 필요하면 자주 가도 좋을것 같다. 물론 휴양림뿐만 아니라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되겠지.. 발길이 머물면 쉬고 어두워지면 근처 숙소 잡아 놓고 저녁식사와 한잔의 여유를 가지면 좋겠지..
휴일에는 나돌아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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