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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동지들은 링크타고 들어가서 읽어보길)
위의 의학리뷰 논문을 읽다가 동지덜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소개한다. 일종의 사고실험이며, 생각보다 복잡한 이야기이기는 한데, 쉽게 설명한다. 다음 그림을 보자.
5명이 선로 위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일반인민은 선로의 방향을 바꿔 1명을 죽이고 5명을 살리는 선택을 하는, 즉 1명을 희생시킴으로서 5명의 생명을 선택하는, 다수의 생명을 구하는 쪽이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으며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인간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그러한 윤리적(?) 결정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미국 하버드 대학의 사회심리학자인 Mahzarin Banaji씨는 말하는데, 때에 다라서는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적 사고에 반하는 칸트주의적 사고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상황을 약간 다르게 바꿔서 생각해 보자.
선로위에는 5명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고, 다리위에 (전혀 모르는) 타인 1명이 서있다. 이에, 다가오는 기차를 세워서 선로위의 5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하나, 다리위의 타인 한명을 선로 위로 떨어 뜨려 기차를 세우는 것뿐. 자, 어떻게 할 것인가?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첫번째 결과와는 달리 "5명의 인명을 구할 수 있다 할지라고 다리위의 타인을 선로위로 떨어 뜨릴 수 없다"라고 답한 인민이 85%를 넘었다고고 한다. 단순 산술적 계산으로 1명을 희생해서 5명을 구할 수 있다는 팩트는 같으나 선택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왜일까? 무엇이 다른 것일까?
도대체 왜 그런지, 사회 심리학적으로도, 신경 과학적 측면으로도, 철학적으로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더 흥미로운 것은 선로위에 "인간이 아닌, 원숭이가 있다면"으로 가정을 바꾸면 대다수의 인민은 그 원숭이를 선로위로 떨어 뜨리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는, "(윤리적 선택에 있어) 자기자신과 다른 요소가 있다면, 인간은 공리주의(선악은 사회전체의 효용에 따라 결정된다는 입장으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목표) 입장이 되나, 자기자신이 관계되거나 자기자신을 위해서는 칸트 의무론(이는, 공리주의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으로)입장으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을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칸트 의무론에서는 그 어떤 경우라도 무조건으로 "행위의 목적"과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도덕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이런 "만약 ~한다면 ~하라"라고 하는 형태가 아닌, "정언명령"이 칸트윤리학의 근본적인 원리라고 말 할 수 있다.
(칸트 의무론.....ㅡ..ㅡ:....스뎅....내가 말하고도 먼소린지 개뿔 하나도 모르겠네...킁)
즉, 이거다(칸트 의무론에 대해 내가 이해하고 습득한 견해를 간단히 말해 보겠다). 조건이나 전제가 있는 윤리는 윤리가 아니라는 입장. " ~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것이 의무인데, 보통 이러한 의무에는 조건이 붙는다. "~ 이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풀어서 설명하믄, "벌금을 물어야 하므로, 법을 지켜야한다",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믄 좋으므로, 의무를 다하자" 이런 손익감정의 것을 거부하는 것이 칸트의무론으로 그 어떤 윤리적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경우에 그어떤 이유들을 다 배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칸트의 의무론이다. 왜? 걍 의무니까.
여튼, 정리하믄 비슷한 윤리적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하에서라도, 파라독스적으로 인간은 때에 따라서는 공리주의적 판단을, 때에 따라서는 칸트의무론적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후비적.....  ..썰을 풀다보니, 생각보다 너덜너덜 길어지는기...
으짤 수 없이..다음편으로 연재질을 하것다. 이거슨, 칸트 의무론적 윤리판단임을 밝히는 바이다. ㅋㅋㅋㅋㅋㅋ. 킁.
-다음 하편에서, 투비 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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