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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종교 그리고 국가흥망사를 더듬어 보면 대부분 다원론-> 정립(鼎立- 3 균형) ->2분법 ->일원론(국가통일) ... 그리고 다시 분열 의 順 을 거치게 된다. 한국교회의 폐해 차원이 아닌, 사상과 철학적인 면에서만 보면 기독교는 고등 진화된 사상이라 할 수 있다. 다신교 ->이집트의 태양신 유일사상 -> 기독교 이거나, 그리스 로마 의 다신교 -> 로마 제국의 통치철학으로서의 유일신 필요 ->기독교 승인 의 역사적 배경으로 보든가, 그 어느쪽으로 접근하더라도 사상의 퇴화로 보긴 어렵고 인류사상철학의 진보로 볼 수도 있다.
숫자만을 보면 1 2 3 의 세 숫자가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데 반해, 사상과 철학에 미친 영향으로 보면 0 과 5 두가지 숫자가 1,2,3 에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큰 영향을 끼친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동서분열은 이집트.로마의 역사에서, 3국정립의 균형시대는 중국과 한반도 등에서, 남북분열은 미국역사와 미국의 동아시아 전쟁진출과 그 과정의 부산물인 한반도의 남북분열에서 볼 수 있듯이.. 1과 2 그리고 3이라는 숫자는 국가단위에서 금새 드러나는 반면, 숫자로서 0 의 발견과 활용은 긴 인류역사에서 아주 최근의 일이고, 역으로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숙히 스며들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음양오행 사상에서 5는 0 에 비하면 장구한 역사를 가진 숫자라 할 수 있겠다.
공자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수천년동안 우리 의식과 일상생활의일부분이 되어 버린 음양5행사상의 기원은 우리의 손이 2개이고 손가락이 다섯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나는 믿는 편이다. 현생 60억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10진법 역시, 우리의 손가락이 열개이기 때문일거라고 믿는다....화수목금토 의 명칭과 일월의 음양은 천체물리학으로 동서양이 만나는 지점이지만, 아마도 그건 행성과 별들의 발견에 따라 그 별들의 이름을 명명하는 과정에서 동서양이 만났을 뿐이고..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으로 가면 우주관찰결과로서 5행의 유래를 설명하기엔 한계가 분명 보인다.
<건강에 대해서도 나는 머리(지식)의 건강보다는 몸의 건강을 보다 신봉하는 스타일이다. 술,담배의 유해성부터 4상체질, 음식과 건강관련정보에서 수면시간에 이르기까지...지식으로서의 건강보다는 내 몸이 나와 나누는 대화.. 즉, 졸리면 자고, 목아프면 담배끊는 게 좋고, 과음해서 몸이 아프면 술좌석 피해야 하고, 먹기 싫으면 먹지 말고, 배고프면 먹고,,, 몸은 정직하게 의학적 시그널을 보내는데 현대인들은 책, 지식, 남(머리)이 강요하는 건강정보에 지나치게 시달리면서 정작 내 몸이 보내는 건강정보를 무시하며 살고 있는 거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인데,이건 다음에 생활방에서 기회 있으면 다루어보고 싶고...>
손가락을 쳐다보면서 깨닫는 철학이라고나 할까? 2분법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서 가위바위보 놀이에 대한 상념 하나....
가위는 보를 이기지만, 자기보다 약한 보가 자기보다 강한 바위에게 이기는 원리로 결국 셋은 동등하다.. 는 이기고 지는 2분법 세계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내 눈앞의 나보다 약자가 어쩌면 내가 두려워하는 강자를 가볍게 이길 수 있는...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가위 바위 보를 결코 1등 2등 3등으로 등수를 메길 수 없는...
기독교, 불교, 동학, 무신론부터.....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베트남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가위 바위 보의 연장일지도 모르는... 바위인 내 잣대로 약한 가위이지만, 그 약한 가위가 내 눈에 그리 강해 보이는 보 를 잘라버리는... 내마음에 그리 강해 보이는 그 사상 철학도 어쩌면 가위나 바위 보 중 하나일 수도 있다 는... 유연한, 존엄한(=겸손한)..... 마음을 생각해 본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가위바위보 게임 지식))
가위바위보는 원래 어른들의 놀이로, 그 유래는 중국의 충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충권은 엄지, 검지,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승부를 겨루는 놀이를 말해요.
개구리인 엄지는 달팽이인 새끼손가락을 이기고, 새끼손가락인 뱀은 검지를 이기며
뱀인 검지는 개구리인 엄지를 이깁니다.
이와 비슷한 놀이로 양권마가 있었는데, 이것이 일본의 애도시대에 가고시마에 전해져
그 곳 식으로 발음이 장껭뽕으로 굳어지고, 놀이 양식도 변화된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장껭뽕이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져 가위바위보가 되었으며
형태가 바뀌면서 아이들의 놀이로 전환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놀이의 명칭이 가위바위보가 된 것은 가위, 바위, 보가 우리 정서에 가장 친숙한
사물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한편 묵, 찌, 빠는 일본 군국주의 문화의 산물인데, 일본이 20세기 초 아시아를 무력으로
정복하려 할 때 어린이들이 구는 군함, 찌는 침몰, 빠는 파열로 정해서 놀았던 것이
우리나라에 조금 변형되어 전해진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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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가위는 scissors, 바위는 rock, 으로 명칭이 같은데 보 는 종이(paper)이더구먼..
유럽과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가위바위보는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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