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양키 의학용어로는... Craniocervical radiographic tracing이라고 하며.. 국산 의학용어로는...ㅡㅡa....두개경부방사선추적사진이라 한다.. X-ray및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한, 임상진단및 연구실험에 특수한 필름이 사용된 경우중의 하나다. ............
"카메라의 원조" "필름의 최고봉" 코닥(Kodak)사의 파산보호 신청소식을 접하니.. 개뿔~..이 회사의 주식하나없는 나지만서도 만감이 다 교차한다.
내가 일하는 의학분야 연구자들에겐 개개인마다 여러가지 연구나 실험에 필요한.. 각종기구, 화학약품, 가위, 메스, 루페, 론저등 일련의 선호제품(제조사)이 있다.
나의 경우, 두가지 예 (모든 예를 다 들믄 날샌다. 그만큼 선호제품이 많다는 야그).
하나. 현미경(을 포함, 모든 렌즈관련제품)의 경우... 일본의 니콘(Nikon), 올림푸스(Olympus)제품도 제법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나는 독일의 짜이스(Carl Zeiss)사 제품을 선호한다. 선명도와 시야의 확대성에 미묘.....한 차이라고나 할까? (미묘하게 후진 현미경으로 몇시간동안 가만히....앉아서 한곳을 집중적으로 볼때믄.... 머리가 아파오는 경우가 종종 있거던....ㅡ..ㅡ;;...근듸 짜이스는 시원햐...)
둘. 필름(을 포함, 스크린같은 모든 관련제품)의 경우... 일본의 후지(Fuji)나 미국의 듀폰(DuPont)제품도 있지만.... 나는 미국의 코닥(Kodak)사 제품을 선호한다. (시그널의 번짐이 거의 없고, 색의 강도가 단연 탁월...)
(환자 X-ray나 방사선때 썼던 필름, 블루필름)
(환자로부터 샘플을 채취, 여러 테스트를 할때 썼던 필름, 바이오맥스)
(필름의 현상도상승및 시그널의 샤프함을 올리기위해 썼던 스크린, 라넥스 레귤러)
저 필름들과.. 웃고 웃으며... 때론 쪼인트 까이며...ㅡ..ㅡ;;..쩝..... 필름판독에 매달리고... 스승이, 선임이 아조종종 승질내며 바닥에 집어 던진 필름을 줏던 시절... (어흑....시박....다시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다 가리네...ㅠ.ㅠ.....)
그렇게 지내던게 엊그젠데..... 그 코닥사가 망할라고 한다는 소식을 접하니.... 웬지.....내 가슴까지 휑~~~~하고.......싸......허다......킁.
팔할/
ㅋㅋㅋ
필름암실이 다른뜻의 천국도 포함되어 있겠지..
한평생 힘들게 공부하고
충분히 우리나라에서 대우받고..뭐 그랬음 좋겠는데
인도나 중국늠들은 머리좋은 늠들 다시 불러들인다는데
우리는 반대로 바깥으로 돌게하니
맘이 좀 찡하네.
여튼 그래도 워낙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잘하리라 굳게 믿고 있지..
힘내시게나..
천사피안이 애정어린 댓글 보내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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