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Ice: 100-year-old negatives discovered in Antarctic by Steve Meltzer posted Friday, December 27, 2013 at 1:37 PM EST
기사요약
남극 유산기금이 지원하는 조사팀이, 남극의 눈아래에 뭍혀있던 100년전의 보급기지한켠에, 어네스트(Ernest Henry Shackleton)씨가 이끌던 제국 남극횡단 탐험대의 현상되지 않은 사진필름이 보관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네스팀이 탐험을 시작했던 것은 1914년. 아문센(Roald Engelbregt Gravning Amundsen)씨가 1911년에 남극점에 도달.성공한 것에 자극을 받아, 처음으로 남극대륙횡단을 하는 것이 목적이였다.
보급기지는 아문센의 라이벌이던, 로버트 스캇(Robert Falcon Scott)이 돌아오는 길을 대비하여 건설한 것으로, 이들 건물은 1915년에 어네스트 탐험대의 로스 해지대도 사용했었다. 로스 해지대의 임무는 대륙횡단의 전후반을 위해 물자를 비치해두는 것이였다.
그러나, 로스 해지대가 타고 왔던 배(오로라호)가 풍랑을 만나, 대원들과 물자만을 남긴채, 배가 해안선에서 바다쪽으로 흘러 내려가 좌초하고 말았으나, 대원들은 이러한 상황하에서도 식량운반과 창고설치를 계속해 나갔다.
실은, 이당시 어네스트 탐험대의 배는 빙하에 충돌하여 탐험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으나, 로스 해지대는 이 사실을 몰랐었다.
이듬해, 오로라호가 로스 해지대를 구출하기 위해 돌아 왔을 때에는, 대원들중 이미 3명이 사망한 상태였다. 사망한 대원중에 카메라맨이 있었는데, 그가 찍었던 사진필름이 이번 조사로 건물한켠에서 발견된 것이다.
놀라운 것은, 얼음아래에서 100년간이나 뭍혀 있었으나, 필름원본은 비교적 손상을 입지 않은 양호한 상태여서 완전하게 복원이 가능했던 것.
이번에 복원된 모든 사진은 이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먼지 모르지만.....쁘르르르하니 슬프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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