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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을 간단하게 쓰겠지만서도, 딱 2가지만 알고 본글을 읽자.
하나: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공기로 감염되지 않는다. 에볼라 바이러스도 마찬가지.
둘:
모든 바이러스 치료약은 바이러스의 DNA나 RNA라는 유전정보를 공격하는 걸 기본으로 하고 있다(일반적인 약물은 세포표면의 수용체, 대개는 GPCR류를 타깃.공격하는데, 바이러스 치료약물은 그 메커니즘이 일반적인 약물과는 전혀 다르다는 이야기)
본론
지금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출혈열이 번지고 있는 상황하에 여러가지 논의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으나, 여러논의를 하기 전에 먼저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즉, (솔직히 말하믄) 에볼라 바이러스는 일반인민들도 잘알고 있는 HIV(에이즈 바이러스)나 말라리아처럼 지구 전면적으로 퍼진 적도 없거니와 그 발병도 간헐적이기에 제도적 + 자본적 움직임이 더뎌져 작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즉,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이 지속적이며 빨라 지구 전체로 퍼지고, 선진국에게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어야, 그에 따라 치료약 및 백신개발이 빨라 지는데 그렇치 않다는 것이다. 하니, 에볼라에 관한 여러 음모론은 그냥 이야기 좋아 하는 사람들의 이바구 수준이라는 것과 어느 정도 산업화가 된 나라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기 어렵다는 없다는 이야기다.
선진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질 수 없는 이유는 에볼라의 감염경로 때문이다. 에볼라의 감염경로의 출발은 에볼라 출혈열 환자로부터 나오는 모든 물질(혈액, 배설물, 분비물, 타액등)이다. 아프리카는 저소득 국가들이 많기에 환자의 격리라는 기초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혹은 더디고 불충분하거나)에 퍼지고 있는 것이며, 기초 의료체계가 확실히 잡혀 있는 산업국가들에서는 에볼라의 확산이 어렵다.
현재, 확실하고 효과가 탁월한 치료약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진통제(....그러니까.....아세토 아미노펜같은거)를 복용하면 어느 정도의 예방은 가능하다.
보다 확실한 치료법(예방을 위한 백신이 아닌)으로는 미국에 한개사, (미국말고도) 캐나다에 한개사, 총 두회사가 신약을 개발해 놓은 상태이나, 제도와 대량생산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추춤거리고 있다고 한다(초반부에 설명했듯, 둘다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공격하는 약물이다).
예방법으로는 당연히 백신이 좋은데- 참고로, 나는 백신 회의론자다(하여, 당현히 나는 백신을 맞아 본 적이 없음)- 에볼라 백신의 개발은 백신특유의 문제점이 많아, 아이러니 하지만 치료약 개발보다 그 절차가 더 복잡하고 길다. 하여, 완벽한 절차를 밟은 백신의 등장은 좀더 시간이 걸린 것이라는 것이 나의 예측이다.
뜬금결론(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창궐하고 있는 이유) 및 예상:
1. 에볼라 출혈열 질병자체가 뜬금없이 나타나는 질병이고
2. 지구 전면적으로 창궐한 적이 없어(돈있는 선진국이 피해를 안봤다는 이야기)
3. 제도와 자금면에서, 에볼라 연구는 다른 연구분야보다 열악하기 때문이다.
4. 하여, 아마도 아프리카에서만 국지적으로 인민들이 억수로 죽어 나가고
5. 선진국 제약사는 돈 장사하다가, 급 손을 뺄것이라는 암울한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인민들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이지만 서도 말이다......
p.s.
뽕이나 내놔라 이거뜨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