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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은 노명우교수가
'세상물정의 사회학' 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했다.
부모에게 착하게 살라는 교육을 받은 우리가 사는세상은 오히려
악한 사람들이 득세하는 세상을 살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
기를 하면서 볼테르의 철학소설'캉디드'의 이야기와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의 신파적 이야기와 드라마 '왔다 장보리'주인공인 연민정
의 자신의 불운을 남에게 악행으로 되갚는 이야기와,만화와 드라마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미생'의 예를 들며 재미있고 의미있는 강의를
하였다.
그는 개인의 착함이나, 악행이나,재능만으로는 세상을 살아갈수없고
독립된개인 으로서 서로가 연결되는 네트워크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잔잔하게 강의를 끝냈다.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자극
적이지 않은 발라드같은 강의였다.
질문을 받는 시간에 잠시 침묵후에 똘똘한 젊은 여자가 " 무슨 이야기인
도대체 모르겠다.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사실만 나열하면 어쩌라
는 말이냐?'
고 날카로운 첫질문에 이어,젊은 남자는 '그래서 방법이 뭐냐'고 따지듯
이 질문을 하고 어떤사람은 당신은 어떤 사람 이냐며 물었다.
서울대 근처라 그런지 똘똘한 사람들이 많고 인문학강의를 하면 자리가
미어 터진다. 강의를 하던 그는 진솔한 사람으로 보이고 어떤 충격을 받
은듯 싶었다 다른곳 에서는 이런 질문은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 대중의 수준으로 쉽게 강의를 하려던 생각을 좀 바꾸리라 생각한다]
그는 자신이 어떤 해결책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운동가도 아니라고 이야
기하며 의미있는 강의이었다고 말했다.그자신도 더깊은 성찰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해답이 없는 문제를 수많은 철학자와 종교가가 저술하고 사색
하면서 대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가고 있으리라.
강의중에 그는 책을 한권 소개했다 '요시노겐자브로' 의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였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03321&cid=40942&categoryId=34426
봍테르 소개..... 볼테르의 소설 '캉디드'는 레오나르도 번스타인이 음악으로
만들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30620&cid=41773&categoryId=4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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