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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윤 쌤의 작품이다.
가장 좋아하는 노통 사진중 하나이다.
인간 노무현의 진면목이 가장 잘 드러나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요?
...아닌가요?
...참 멀리서들 오셨지요?
당신의 논리적인 말씀의 부족한 점들을
보충하고도 남는 맑고 선한 눈동자.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차려 입고 나오신
영부인의 다림질 정성이 뚝뚝 묻어나는
깨끗한 와이셔츠.
노짱께서 공공의 영역으로 들어오실 때
의관이 흐트러지신 모습은 기억에 없다.
하긴 당신께서 국회의원이 되신 이후로
사적인 영역의 시간을 즐기신 때가
있기나 하셨을까.
진정 국민을 섬겼던 우리 대통령
내 평생 이승에서 또 다른 노무현을 만날 수만 있다면
다시는 그 분이 나보다 먼저 가도록 허락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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