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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작업이 더디자, 현지 해양경찰 담당자에게 모여드는 가족들 아사히신문
0417-2014 「もう１日たった」生還祈り、焦る家族韓国船沈没
"벌써 하루가 지났다" 살아 돌아오길 빌며, 초조한 가족
한국의 여객선 침몰
한국 남서부 진도해안에서 16일 오전, 수학여행중이던 고교생들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로부터 만 하루가 경과했다. 승객들 287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은 밤을 세우면서 구조소식을 기다렸다. 하루밤이 지나자, (가족들의) 초조함과 분노가 더해졌다. "벌써 하루가 지났다!!". 17일 아침, 침몰현장에서 가까운 진도의 팽목항. 젊은 남성이 현지의 해양경찰 담당자에게 따졌다. 다른 가족들도 "어떻게 되고 있는거냐!!"라며 목소리를 높혀, 싸우고 있는 장면도. "심정은 알겠습니다". 담당자는 그렇게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중략). 16일 심야부터 17일 새벽에 걸쳐, 일부 가족이 "선내로부터 생존을 알리는 정보를휴대폰 전화를 통해 알려 왔다"라며 기자단에게 호소했다. 16일 오후 10시 40분경에, "지금 배안, 아무것도 안보인다. 아직 나는 죽지 않았다"라는 메세지를 형이 받은 가족도 있었다. 그러나, 해양 경시청은 "확인할 수 없다"고 응답. (중략).
생존가능 시간, 수온이 좌우. 사고가 난지, 만 하루가 지났다. 선내로부터의 구출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는 것일까? 일본의 국토 교통성의 자료에 따르면, 바다에 던져진 사람의 생존가능 시간은, 수온이 크게 좌우한다. 해수에 체온을 빼앗겨 소모하기 때문이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가벼운 옷차림일 경우, 일반적으로 수온 10도에서 약 3시간 미만, 15도에서 4시간 30분정도다. 한국의 기상당국에 의하면 현장 해안의 수온은 17일 아침에 11도 전후였다고 한다. (중략).
이번에 침몰된 한국의 세월호는 촘촘히 구획이 나누어져 있는 객실에 공기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높으나, 물이 침수된 상태가 아니더라도, 각 객실을 하나하나 수색하는 것은 그 경로가 너무 길고, 화물들이 여기져기 흩어져 있다면 거의 미로에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 더우기, 현장해역은 바닷물이 혼탁해서, 해양간부가 말하길, "시야가 거의 제로다.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라며, 수색의 난항을 예상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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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2014
“산소공급 한다더니” 해수부 거짓말에 가족 분노
침몰 여객선에 갇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생존자들의 생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는 해경의 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박준영 해수부 어촌양식국장은 17일 오후 "침몰 여객선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장비들이 오후 5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학부모 대책위와 회의를 끝내고 사고 구조 현장에 확인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해양경찰청이 "선박 안에 충분한 공기가 있다면 탑승객들이 생존할 수 있다"며 "지금도 생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는 발표와 배치된 내용이다.
'산소 공급'이라는 한줄기 희망에 기대를 걸었던 실종자 학부모들은 "어제 밤에도 두 차례 산소 공급이 됐다고 해놓고 이게 다 거짓말이란 말이냐"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중략) 끝.
씨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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