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연아는? 다음에 나오나?
시스템도 문제 + 자질도 문제.
난 체벌시대 손바닥맞고 손등맞고 엉덩이맞고 발바닥맞고 학교 다녔지만
존경하는 선생 만나고 싶은 은사 하나도 없다.
빰은 안맞은거 같기도 한데 한번은 맞은거 같기도 하고.
교권은 과거에도 별로 였던거 같다.단지 대놓고 반항할 백그라운드가 없었지.
지금은 돈으로 학교의 학생권위를 사는 시대라 그런거 같다.
자본주의의 폐단이지.
그래도 예전엔 돈있는 집안애들도 선생이 단체기합때 때릴수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불가능이지. 개인적 잘못이 아닌 범죄도 눈감아 줘야 하지 않나?
전체 교단이 돈의 노예가 된거라면 할말없는 상황이고.
어리버리 /
그렇게 보자면 이 건은 경기도 학교니까 애초에 곽노현과 직접 관계있는 것도 아님.
지난 봄에 이슈가 되었던 버스에서 여교사 학생에게 발길질 하는 동영상도 인천소재 학교.
참... 그 여교사 결국 짤렸는데... 이것도 내막을 아는 사람은 그 여교사가 불쌍하고 함.
맞은 놈이 개새끼라는 거 해당 교육청에서 이미 다 파악했는데도 어쩌지 못했다고...
인천교육감이 진보진영이 아니고 보수진영일 걸? `
그리고 2009년도에는 이미 체벌이 사실상 무기력화 된 상태지.
이미 저 때도 자기 자식이 체벌 당하면 일부 부모들이 학교에 항의하고... 이런 현상이 계속 이슈화 되면서 전체적으로 교실 분위기가 이미 바뀐 상태임.
교사가 감정이 앞서서 무조건 두들겨 패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학부모가 자기 자식 말만 믿고 학교에 찾아와서 행패부리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자기가 맞고 큰게 한이 되서 그럴 수도 있고... 외아들 외동딸들이 많아서 세태가 그럴 수도 있고...
체벌에 가이드라인을 두고 그 이내에 이뤄지는 건 학부모가 뭐라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봄.
선을 넘기면 교사를 처벌하면 되고...
우리 세대가 군대문화의 영향으로 비인간적으로 두들겨 맞았다면 지금은 그 반작용으로 대책없이 풀어진 듯.
곽노현 정책의 문제라면 중심을 찾아나가기 보다는 이미 교권해체 상황에서 대안 마련에 실패한 것.
나는 공지영이나 진중권 둘 다 웃긴다.
공지영은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딱 이 수준이고...
요즘 인순이가 부동산으로 말이 많은데... 공지영이 이 부분은 안 건드리려나? 방송출연 보다 이게 더 문제인데....
진중권도 기득권 투기질은 까면서 진보진영에서 직계존비속 재산공개 반대한 건 모르쇠했지?
진영 논리나 대상이 아닌 사안 자체를 가지고 비판을 하든 칭찬을 하든 해야...
미니앨범/
교사들의 소통방식이 문제라는 식이면 소통에 실패하는 이유를 교사들의 노력부족으로 돌려서도 안되지.
교사들이 전부 바보가 아닌 이상 소통이 불가능한 구조적 문제를 먼저 밝혀야..
그리고 진정한 권위는 소통이 아니라 능력에서 나온다.
교사들이 아이들을 100% 인격체로 대한다고 걔네들 성적이 저절로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지.
소통을 하든 회초리를 들던 그건 수단일 뿐이고...결국 스승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능력을 보여줘야 함.
그런데 구조적으로 학교의 교사는 그 경쟁에서 학원 강사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다는...
그럼 인격은 학교에서 가르치고 성적은 학원을 통해 올리고.. 이래야 하나?
이미 무력화된 체벌에 대한 금지정책보다는 그 매듭부터 풀었어야...
그런데 오히려 야간자율학습도 강제실시하지 말라는 식으로 나갔다는...
정책 순서도 틀리고 방향도 역주행.
대한민국 학원교육 수준이 올라간다고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 대졸자들의 경쟁력이 올라가고 노벨상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학원에 유리한 교육정책은 그저 부유층에 유리한 정책일 뿐.
나누미 6번 댓글
돈으로 권위를 살 수도 없지만, 학교 사회는 그나마 돈이 좀 덜 통하는 사회라 생각함.
나누미의 댓글을 난 자본주의 전체의 천박성으로 해석한다.
직업, 재산 등 물질적인 것으로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사회에서 학교가 성적위주,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가게 되고 이런 것들이 학교가 학원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아울러 부모들도 학교= 대학진학을 위한 곳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학교가 권위를 잃게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와중에 교사의 무능력과 안일함도 한 몫 보태었지만
학교 교육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 사회 전체와 관련된 문제이지 교사, 학생의 문제로 재단할 수 없다.
수수꽃 / 맞어. 교사,학생보단 학부모가 문제 결국 전체 사회의 문제야.
이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집중토론과 해결책 제시가 필요할거 같어.
현재는 체벌이 있어도 학생무전체벌유전훈계, 선생무백훈계유백체벌 시대거든.
사립학교 체벌교사라도 그재단 친인척이면 무사통과지. 기득권 애들만 안건들면.
내가 보기엔 미성년자에 대한 너무 관대한 법이 이런걸 만든거 같어.
만12세(나이는 불확실?) 미만 살인은 무죄라는게 말이 되는지?
선생에게 이유없이 대드는 학생은 무조건 퇴학과 부모 벌금 얼마 이러면
절대 못하지. 선생도 마찬가지 벌칙.
회비 납부 계좌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85977 mk뉴스인가에서의 기사의 한 부분이다.
동영상은 2009년 가을 부천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교사는 1년 전 인근 학교로 전근했고, 학생은 이미 졸업했다.
실제 사건은 2009년이고 지금 논란이 되는 체벌금지가 곽노현 교육감이 당선된 이후의 정책이라고 봣을때 저 영상과 체벌금지는 인과관계가 없다. 도리어 체벌금지 전에 이미 교권이 바닥에 떨어졋다고 해야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