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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Jones
"레바논 무슬림은 해충-잡종견" 방송 호주 라디오 진행자 법원 명령에 사과 레바논계 무슬림들을 “해충” 및 “잡종견”("vermin'' and
"mongrels'')으로 지칭해 물의를 일으킨 호주 방송인 Alan Jones가 19일 공식 사과했다.
Alan Jones는 2005년 4월 자신이
진행하는 2GB 아침방송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는데 사과하기까지 7년이 넘게 걸린 셈이다.
호주 행정법원(Administrative
Decisions Tribunal)은 Jones에게 그가 진행하는 아침방송 2GB라디오 쇼를 통해 이번 주 내에 사과하도록 명령을 내린바 있다.
Jones는 그의 발언이 반 차별법(Anti-Discrimination Act)을
위반 했으며 레바논 무슬림에게 심각한 모욕을 주었다고 말했다.
“나는
이러한 발언을 한데 대해 사과합니다. 나는 그 발언들이 합법적이지 못함을 깨달았습니다. 2GB를 대표해서 사과합니다.”라고 말했다.
시드니지역의 레바논 무슬림 리더인 Keysar Trad 는 다른
어떤 인종도 우리처럼 오랜 기간 동안 모욕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로 우리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이런
공격들은 호주 사회에서 레바논 무슬림들이 외계인이거나 뭔가 다른 종류의 부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었다”고
분개했다.
그는 또 라디오를 통한 공격이 청취자들을 (인종적 편견에) 둔감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발언이 초래한 더러운 결말을 2005년 12월 크로눌라(Cronulla)에서 목격했다. 이 발언이 없었다면 크로눌라 폭동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2005년 크로눌라 해변에서 무슬림인들로 보이는 5,000명의 사람들이
연루된 폭력 사태가 벌어져 호주 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Alan Jones는 지난 9월에도 julia gillard호주 총리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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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