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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대륙...과학자들은 대륙 서쪽지역 얼음이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3.3m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륙 서쪽 얼음층 모두 녹으면 해수면 3.3m 상승
남극대륙 서쪽 지역 온도가 예측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바다 수위의 상승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최근 Byrd 연구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남극대륙 서쪽 지역의 연간 평균 기온이 1950년 이후 2.4도 올랐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온도 상승 속도이며 평균 온도 변화보다 3배나 빠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밝혔다.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조사결과는 얼음 층이 녹기 쉬운 상태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남극대륙 서쪽지역에는 모두 녹을 경우 해수면의 높이를 3.3미터 높일 수 있을 정도의 얼음 층이 쌓여 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는 소속대학 David Bromwich교수가 주도한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서에서 “서부 쪽 얼음 층이 기존 예상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남극대륙이 일년 내내 영하 이하의 기온을 나타내지만 여름기온의 급격한 상승은 얼음 층 표면 및 눈이 녹을 위험을 증가시켜 미래 해수면 상승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로이터는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방글라데시에서 투발루(Tuvalu)에 이르는 낮은 지대에 건설된 도시들이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기후 전문가 패널은 이번 세기에 해수면이 18cm~59cm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그린랜드 지역 및 남극의 해빙이 상승속도를 더욱 빨라게 할 것으로 예측했다. 빙하
한편 과학잡지인 ature Geoscience는 남아메리카 방향으로 뻗어 나온 Antarctic Peninsula 지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여러 개의 얼음덩어리들이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Antarctic Peninsula 근처를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대기연구 국립센터 소속 Andrew Monaghan은 “만약 남극대륙 서쪽 얼음 층이 빙하상태로 바다로 떠밀려 왔다면 위험은 한층 증가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남극대륙 서쪽 Pine 섬의 빙하가 떨어져 나왔다면 유럽의 라인강 만큼의 물을 바다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난 2005년 남극대륙 서쪽의 얼음 층이 녹았던 사례가 한번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온도상승이 계속될 경우 더 빈번하고 광범위하게 얼음 층이 녹을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남극대륙 서쪽지역은 매년 0.3mm의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고 있는데 이는 그린랜드의 0.7mm보다 낮은 수준이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더욱 큰 얼음층이 몰려있는 남극대륙 동쪽지역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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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