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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수위 첫 워크샾 브리핑을 생략한 것에 대해 기자들이 항의하자, 윤창중 대변인은 "앞으로 저를 괴롭히면, 발표할 게 없으면 기자실에 안오겠다."고 했단다. 일단 웃겼으니까 점수는 준다만, 그 이유가 실없다. "워크샾 내용이 영양가 없다는 판단이 들어서.."라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윤창중이 대변인의 역할을 잘못 알고 있거나 새로운 유형의 대변인상을 만들기 위한 과한 행동을 하고 있는 듯하다. 대변인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어떤 사람이나 단체를 대신하여 의견이나 태도를 표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듯이 자신의 판단만으로 주요한 사안에 대하여 대변인 역할을 방기할 일이 아니다. 나름 신중한 과정을 거쳐 인수위가 꾸려진 후의 첫 회합이기에 국민과 언론이 그 소식을 궁금해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그렇다면 윤창중은 대변인으로서 담담하게 그 행사의 의미와 내용을 전달해주면 그 뿐인 것이다. 거기에 무슨 어줍잖은 개인의 판단이 들어가냐는 말이다. 극우적 언론인으로서 인수위 대변인 임명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다면, 기왕 대변인으로 임명받은 지금부터는 그런 소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본인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언행에 특별히 조심해서 임명권자와 국민에게 쓸데없는 누를 끼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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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