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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과 낮은 습도로 화재 피해가 잦은 호주에서 화재 발생 위험 경고판은 도로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고온 저습... 산불 최적 조건 갖춰 대륙 전반에 40℃ 가 넘는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응급 서비스
본부(SES : State Emergency services)에서 시민들에게 사전 경보를 발령하는 등 호주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Heat Wave(장기간의
극심한 고온)가 유례없이 큰 규모로 대륙 전체를 덮칠 예정이다. 남호주
및 빅토리아 소방청은 산불(Bush Fire) 빈발지역 주민들에게 경보를 발령하고 최악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심각한
Heat Wave는 이미 남호주 북쪽 지역 및 노던 테리토리 남부를 덮히고 있다. 남호주 북서쪽 Tarcoola시는 내일 기온이 46℃ , 월요일에는 47℃ 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남호주 북쪽에 자리잡은 Roxby Downs은 내일부터
6일간 최고기온이 44℃ 에서 46℃ 를
오르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남호주 주도인 아델라이드도 최고기온이 41℃ 에서 42℃ 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부는 뜨거운
바람은 퀸들랜드, 뉴사우스 웨일즈, 빅토리아, 타즈마니아 주 등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 Wimmera시 및 남서쪽 지역은 화재를 일으키기에 최적의 조건이 갖춰졌다. 이
지역은 다음주 초까지 40도를 웃도는 건조한 기후가 예상됐다. 빅토리아
주 소방청 관계자는 응급서비스 본부는 다가오는 위험에 대처할 준비가 잘 되어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일주일간 폭염이 몰아칠 것이다. 호주대륙 중심부의 Heat Wave가
남쪽의 남호주, 빅토리아 주로 이동하고 있다. 내일 남호주
넓은 지역에서 극히 높은 화재발생률을 보일 것이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의 한 예보관은 “우리는 거대하고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Heat Wave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막지역이라도 30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 일이다. 이번처럼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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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