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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Bamako에서 순찰을 돌고 있는 말리 경찰들 (AFP) 군자금 또는 군사 장비 지원할 듯 호주가 말리로 진격하는 아프리카군의 군사 행동를 돕기 위해 군사 장비 및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5일 보도했다. 이슬람 반군들을 막아 말리가 테러리스트들의 새로운 근거지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명분이다. 호주 정부의 지원은 새해 들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한 자리를 차지한 호주가 국제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봅 카(Bob Carr) 외무장관은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 호주는 아프리카 군의 움직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지원금 및 장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정부가 제공하는 장비는 격전지로 진격하는 아프리카 군 병력이 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폭발물 제거 장치(improvised explosive devices)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 외무장관은 “우리는 아프리카 군 병력의 빠른 진격을 방해하는 것이 돈의 문제인지 장비의 문제인지 주시하고 있다. 호주는 다른 유엔 국가들과 협력하여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만약 말리 북부 이슬람 반군이 아프리카 서북부의 알 카에다와 연합하면 남쪽까지 점령하여 말리가 아프카니스탄처럼 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말리 문제를 다룰 뉴욕 안전보장 특별회의를 앞둔 연설에서 카 외무장관은 호주는 군사 개입을 하고 있는 프랑스를 강력하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인 말리가 현재 북부의 이슬람 세력과 교전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전투기를 보냈으며 영국은 이를 돕기 위해 군용 수송기인 C17을 지원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유엔의 지원을 받는 말리의 이웃 나라들이 병력을 제때 지원하지 못해 북부 반군이 남쪽지역까지 점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개입했다. 아프리카 지원군들은 올해 중반에 진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그러나 자국의 참전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아프리카 지역인 ECOWAS(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군병력이 장기적으로 말리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 Peter Jennings대표는 호주는 유엔의 주요 일원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분쟁지역에 관여하는 일이 잦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2년간 안전보장이사회 업무의 3분의 2가 아프리카나 중동 지역으로 집중될 공산이 크다. 우리는 이 지역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말리는 그 중의 하나이다. 그것이 국제 사회에서 힘을 가지기 위해 치뤄야 하는 비용이다”고 그는 말했다. 같은 연구소 Tobias Feakin선임분석가는 이슬람 군은 프랑스 전투기 및 말리 정부군에 의해 저지되기 전까지 말리 수도인 바마코(Bamako) 북쪽 400km 이내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걱정스러운 점은 만약 방치할 경우 2001년의 아프가니스탄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이슬람 세력은 훈련하고 교육하고 작전을 할 수 있는 그들의 아지트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호주는 올 1월1일 2년 임기의 유엔 최고 의사결정 주체가 됐다.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동료 비상임 9개국과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호주는 이미 알카에다, 탈리반, 이란의 핵무장 야욕에 대해 국제적 금수조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냈다. 한편 군사장비를 수송하기 위해 말리로 출격준비 중인 영국의 C-17기는 기술적인 문제로 14일 저녁까지 이륙하지 못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했다. 관련기사 : 말리위기와 프랑스 군사개입(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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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